안개로 시야 좁아져 스토니 트레일에서 줄줄이 충돌

 

news_img1_1519147636.jpg

(사진 : 스토니 트레일 40중 충돌사고 현장) 

지난 7일부터 8일 사이에 캘거리에 내린 35cm의 눈으로 도로가 매우 위험한 상태를 보였던 가운데, 도시에서는 수백건의 충돌 사고가 발생했다. 
이중에서도 9일 아침 9시 무렵에는 스토니 트레일 Chaparral Blvd. 와 Cranston Blvd. 사이 다리 위에서 안개로 시야가 좁아진 탓에 약 40여대가 줄줄이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리고 차들이 서로 짓이겨진 탓에 소방관들은 차 위로 올라가 사람들을 구출해야 했다. 
이 사고로 9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스토니 트레일 사고 구간은 당일 오후 2시까지 차단됐다. 
캘거리 경찰 제프 벨 경관은 5중 10중 충돌은 목격한 적이 있으나, 이처럼 40중 충돌 사고는 처음이라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각한 부상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엄청난 행운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좋지 못한 도로 상황 탓에 차량 서비스 회사 역시 바쁜 며칠을 보냈다. AMA에서는 견인과 배터리 교체 요청에 16시간의 대기시간을 필요로 하기도 했다.
당시, AMA 캘거리 도로 서비스 책임자 데이비드 코허러드스트는 이에 대해 “기다려야 하는 이들에게는 너무 미안하지만, 실제로 차에 문제가 있어 도로에서 기다리고 있는 이들을 우선적으로 돕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하고 나섰다.
한편, 이번 눈으로는 여러 고속도로도 한동안 폐쇄됐으며, 캘거리 시에서는 스노우 루트 파킹 밴을 해제한지 3일 만에 다시 이를 시행했다. 다시 시행된 파킹 밴은 지난 12일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해제됐으며, 이번에는 스노우 루트에 주차를 해 놓은 차량에 2,051장의 티켓이 발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박연희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157 캐나다 주변에 응급상황이 벌어지면 얼마나 걱정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9156 캐나다 캐나다 긴축·불황에도 일자리 늘어…금리인상 가능성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7.
9155 미국 트럼프, 하원 '필요시' 임시 의장 수락.. 라이프프라자 23.10.06.
9154 캐나다 피는 물보다 진하다-한인 입양인들의 추석 축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9153 캐나다 국민훈장 모란장에 오유순 밴쿠버무궁화재단 이사장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9152 캐나다 토론토총영사관, 개천절 행사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6.
9151 미국 코스피•코스닥, 미국발 악재에 ‘휘청’…2400선, 800선 위협 라이프프라자 23.10.05.
9150 미국 미국, 중국의 공급 체인에 지나치게 의존도 높아 위험해.. 라이프프라자 23.10.05.
9149 미국 Trump 전 미국 대통령, 하원의장 후보 지명 라이프프라자 23.10.04.
9148 미국 Joe Biden 대통령,아들(Hunter Biden)법정 유죄 부인 file 라이프프라자 23.10.04.
9147 미국 미국, 케빈 매카시(Kevin McCarthy) 하원의장 탄핵 file 라이프프라자 23.10.04.
9146 캐나다 서울보다 한참 밑으로 추락한 밴쿠버의 도시 위상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9145 캐나다 투니에 낯선 그림 있어도 통용되는 동전 맞습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10.04.
9144 미국 셧다운 위기 해소에…美 10년물 국채 금리, 16년 만에 최고치 라이프프라자 23.10.03.
9143 미국 세계 최고령 낙하산 기록 세워 라이프프라자 23.10.03.
9142 미국 미국, 45일 동안 Ukraine에 대한 군사 원조 중단 라이프프라자 23.10.03.
9141 미국 올랜도-마이애미 고속열차 개통…"브라이트라인, 플로리다에 새 활력"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9140 미국 플로리다 바우처 확대 불구 '공립학교 대탈출'은 없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9139 미국 플로리다 태양광 설비 증가, 올해 상반기 미국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
9138 미국 탬파베이 수돗물 맛, 지역 따라 차이 나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3.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