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 페인 변전소 결함이 원인

 

이스트 밴쿠버와 버나비 지역 약 1만2000여 곳의 가정과 업소들이 변전소 고장으로 인해 8일 오후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었다.

 

BC하이드로 대변인은 밴쿠버시와 버나비시 경계 길모어 스트리트와 로히드 하이웨이에 있는 혼 페인(Horne Payne) 변전소에서 발생한 결함으로 일부 지역에서 전력 공급이 중단됐다고 원인을 밝혔다.

 

영향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는 기업들이 모여있는 브로드웨이 테크센터와 버나비시의  BCIT가 포함됐다. 전력 공급 중단은 오전 11시 20분경에 시작되어 약 2시간 진행되다가 오후 1시 30분 무렵 대부분 복원됐다.

 

그러나 오후 1시 30분 이후에도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BC하이드로 직원이 현장에서 상황을 파악한 후 수리에 들어갔다.

 

BCIT는 학교 전체에 전기가 들어오지 않은 채 한 시간이 지나자 주간에 열리는 모든 수업과 시험을 취소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저녁 수업은 당장 취소하지는 않았지만 오후 2시에 상황을 다시 알리겠다고 공지했다.

 

일부 교차로에서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신호등이 작동하지 않자 각 방향에서 진입하던 차량이 우선 멈춤 후 진행하느라 정체가 빚어지는 모습도 보였다.

 

온라인으로 접수된 정전 신고는 밴쿠버시 렌프류 스트리트와 이스트 1st 애비뉴, 나나이모 스트리트와 이스트 4th 애비뉴, 이스트 해이스팅스 스트리트까지 지역 내 곳곳에 영향을 미쳤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97 미국 미국 국제 학교, 교사들에게 190억 동의 급여와 보험금 지급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6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5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4 미국 온실가스에 갇힌 지구 …지난해도 이산화탄소 증가폭 껑충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3 미국 3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부채를 줄이도록 제안됨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9489 미국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체서 분리… 우주궤도 진입(종합) 라이프프라자 24.04.08.
9488 미국 구글 AI 검색, 유료화 검토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4.
9487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6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5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틱톡 매각에 관해 전화통화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3.
9484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3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2 캐나다 “취하는게 싫다”… 밴쿠버, 비알코올 음료 열풍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1 미국 트럼프 자산 하루 만에 10억 달러 감소 라이프프라자 24.04.02.
9480 캐나다 러시아 테러 이후 캐나다의 테러 위협 ‘증가’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9 캐나다 ‘발 편한 신발’ 스케쳐스 열풍… '중년 뉴발' 뭐길래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8 미국 미국 하원,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조원 사용하는 것 금지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