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베를린 여행에서 돌아온 캐나다 캘거리 여성 스테이시(가명)는 COVID-19 진단 검사 절차가 쉽고, 비교적 고통스럽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녀는 "베를린에서 돌아왔을 때, 나와 함께 여행했던 사람 둘다 가슴이 조여오기 시작했다. 심한 정도는 아니고 가벼운 기침 증상이었지만 조심스러워 811에 연락을 했다"고 말했다.
지난 주 수요일 연락을 취한 그녀는 검사 대기자가 많아지기 전이라 다행히 검사를 받을 수 있었다.
811에 전화를 했을 때 자가 격리하라는 지시와 하루 안에 연락을 받을 것이라고 알려주었다.
거의 24시간 만에 전화가 왔고, 811에서는 면봉 검사(swab test)를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검사를 할 수 있는 시간대 세 개 중 한 개를 선택할 수 있었고, 그녀는 그날 저녁 검사를 받으러 가기로 결정했다.
검사를 받으러 간 곳에서는 문 앞에 치안관(peace officer)이 기다리고 있었고 손 소독제를 주면서 의료용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요청했다. 그리고 그녀와 같은 시간대를 선택한 사람들이 있는 대기실로 안내되었다.
스테이시는 “비교적 작은 방에는 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행정 직원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으며, 서류 작업에 30-40분이 걸렸다”고 대기실 상황을 설명했다. 그로부터 10분 정도 후에 개별 방으로 불려 들어가 진단을 위한 코 면봉 검사를 받았는데 “검사는 나쁘지 않았으며, 느낌은 좋지는 않지만 고통스럽지는 않다”고 그녀는 말했다.
스테이시는 검사결과를 받는데 최대 5일이 걸려 아직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그 때까지 자가 격리를 계속한다고 한다고 전하며, 전반적으로 검사 과정이 효율적이며, 의료진들이 훌륭하게 일을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녀는 이날 밤 만난 간호사들 중 한 명이 3시간 초과 근무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며, 자신의 일에 충실히 임하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큰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앨버타는 3월14일(토) 현재 7,069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3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금요일 저녁, 주정부는 온라인 자가 진단 사이트(https://myhealth.alberta.ca/Journey/COVID-19/Pages/Assessment.aspx)를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앨버타인들은 테스트를 받아야 할지 판단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앨버타 주 의료 책임자 디나 힌쇼 박사에 따르면, 지난 토요일 오후까지 3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진단 도구를 사용했다. (박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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