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밤 몬트리올 시장 후보들은 몬트리올 대학에 모여 청소년 문제에 관한 질문에 답했다.

 

“토론회”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는 했지만, 실제로 네 명의 당 지도부가 대학에서 서로 토론을 하지는 않았고 차례대로 연단에 선 뒤 라디오-캐나다 기자 알렉시트 트렘블레이(Alexis Tremblay)로 부터 온라인으로 대중들이 제출한 질문들을 받았으며, 대부분의 질문은 공공주택, 대중교통 및 환경과 관련된 질문들이었다.

현직 시장이자 Projet Montréal당의 발레리 플란테(Valérie Plante) 시장, Ensemble Montréal당의 데니스 코데르(Denis Coderre)후보, Movement Montreal당의 발라라마 홀네스(Balarama Holness) 및 Action Montréal당의 길버트 티보도(Gilbert Thibodeau)가 참가했으며,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시 선거에 바짝 다가섰다. 특히 홀네스 후보는 온라인에서 눈에 띄는 질문을 받았다.

 

만약 퀘벡주의 투표 연령이 16세로 떨어진다면, 홀네스 후보는 시 선거에서 투표 연령을 낮추는 것을 지지할 것인가? 그는 “물론이죠. 대유행 기간 동안 모든 시위와 이전 환경 관련 시위를 보았을 때, 누가 가장 선두에 있었습니까? 이는 젊은이들이었습니다.”라고 답하며, “우리는 16세에 투표할 수 있어야 할 뿐만 아니라 학교에 투표소를 만들어 학교 시간 중에 투표를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코데르 후보는 사회 및 공공주택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향후 4년 안에 5만 채의 사회주택을 만들겠다는 약속을 되풀이하고 학생들을 위한 기숙사도 더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2,000여 명의 학생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구상 중이라고 했다.

 

하지만 홀네스 후보가 비슷한 질문을 받았을 때, 그는 코데르 후보의 계획을 낡은 사고방식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몬트리올에는 18만 명의 학생들이 있으며, 이들을 위한 2,000여 채의 기숙사 건물을 지을 예정이라고 간단히 말하는 것은 무리이다. 이보다 도시가 주민들에게 더 좋게 다가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의 Mouvement Montreal당은 이를 위해서 20-20-20 규칙이라고 하는 규칙을 세웠다고 전하며, 20-20-20 규칙은 20%는 사회주택에, 20%는 공공주택, 20%는 가족 주택에 투자하여 모든 몬트리올 주민들을 위한 사회 및 공공 주택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대학들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맞춰서 도시 또한 모든 주민에게 더 좋게 다가가야 한다고 하며, 몬트리올 부동산 시장이 점차 불타고 있음에 따라 최근 8,000여 명의 사람들이 몬트리올의 부동산을 감당할 수 없어 떠난다고 전했다.

 

플란테 시장은 만약 자신이 당선된다면, 그녀의 당이 첫해 안에 젊은이들에게 알맞은 가격의 주택을 제공하기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대해 자신은 사회 및 공공 주택을 개발하기 위해 몬트리올 대학교 본관 캠퍼스 주변 100여 곳을 포함해 약 250여 개의 땅을 남겨두었다고 답하며, 자신들은 이미 도구를 배치했으며, 아이디어는 이러한 노력을 배가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00채의 학생 기숙사가 개발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BiZZD3WUAEY3Wk-696x1130.jpg (File Size:94.5KB/Download: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97 미국 미국 국제 학교, 교사들에게 190억 동의 급여와 보험금 지급 라이프프라자 24.04.10.
9496 캐나다 치솟는 밥상물가, 밴쿠버 시민들 "식비 이렇게 줄인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5 캐나다 밴쿠버 그랜빌 스트립, 피트니스 월드 자리에 대형 쇼핑매장 들어서 file 밴쿠버중앙일.. 24.04.10.
9494 미국 온실가스에 갇힌 지구 …지난해도 이산화탄소 증가폭 껑충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3 미국 3천만 명이 넘는 미국인들이 부채를 줄이도록 제안됨 라이프프라자 24.04.09.
9492 캐나다 온라인 쇼핑의 숨겨진 비용… 소비자들 팔 걷어 부쳤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1 캐나다 21년 전 일본 소녀들의 유리병 편지 BC해변서 발견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9.
9490 캐나다 女승객이 택시기사 바늘로 찔러 폭행 후 택시 강탈 밴쿠버중앙일.. 24.04.09.
9489 미국 군 정찰위성 2호기 발사체서 분리… 우주궤도 진입(종합) 라이프프라자 24.04.08.
9488 미국 구글 AI 검색, 유료화 검토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4.
9487 캐나다 연방정부, 주택공급에 60억 달러 투입… 실효성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6 캐나다 BC주 '악의적 퇴거 금지' 세입자 보호 강화 발표 밴쿠버중앙일.. 24.04.04.
9485 미국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 틱톡 매각에 관해 전화통화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3.
9484 캐나다 한인여성 복권 대박 "구름 위를 걷는 것 같다"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3 캐나다 BC주민에 전기요금 연 100달러 환급 시행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2 캐나다 “취하는게 싫다”… 밴쿠버, 비알코올 음료 열풍 밴쿠버중앙일.. 24.04.03.
9481 미국 트럼프 자산 하루 만에 10억 달러 감소 라이프프라자 24.04.02.
9480 캐나다 러시아 테러 이후 캐나다의 테러 위협 ‘증가’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9 캐나다 ‘발 편한 신발’ 스케쳐스 열풍… '중년 뉴발' 뭐길래 밴쿠버중앙일.. 24.04.02.
9478 미국 미국 하원, 직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AI 보조원 사용하는 것 금지 file 라이프프라자 24.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