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약세에 따라 캐나다 경제 성장이 약세가 우려되면서 캐나다의 기준금리 인상이 유보됐다.

 

캐나다중앙은행(Bank of Canada BOC)는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그 이유는 1분기에 경제성장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중앙은행이 밝힌 둔화의 원인은 바로 새 모기지 가이드라인 도입과 2017년 말에 적용된 주택 대출 관련 정책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됐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부분적으로 수송분야의 병목현상으로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결국 주택시장 약세와 수출 부진이 캐나다의 2018년도 경기 성장의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우려가 이번 금리 동결의 주 요인이 된 셈이다.

 

중앙은행은 통화정책 관련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2% 대에 근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높은 휘발유 가격과 최저임금의 상승이 중앙은행의 예상보다 올해 인플레이션이 높아지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 경기는 당초 중앙은행의 1월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고 있는 상태로, 미국 정부의 예산지출 확대로 상승세가 강화될 전망이다. 그러나 반대로 미국이 초래하고 있는 무역분쟁으로 인해 이런 기조가 꺾일 수도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캐나다의 1분기 GDP는 중앙은행의 당초 예상보다 약했지만 2분기에는 다시 반등을 해 2% 대의 성장으로 상반기를 마감한다는 예측이다. 향후 3년간도 당초 예상보다 약간 상회하는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올해와 내년에는 2%의 성장률을 그리고 2020년에는 1.8%의 성장이 예상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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