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가 물가상승 주범
 
캐나다 물가가 에너지 가격의 고공행진으로 인해 최근 3년 반 사이에 가장 큰 폭으로 오르며 서민의 가계에 주름을 깊게 만들었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3월 소비자물가지수(Consumer Price Index, CPI)가 1년간 2.3%나 크게 올랐다. 이는 2014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월에도 연간 물가상승률이 2.2%를 기록한 바 있다. 전달에 비해서도 0.3%가 올랐다.
 
이처럼 물가가 크게 오르는 데는 휘발유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작년 3월에 비해 휘발유 가격은 무려 17.1%나 올랐다. 각 아이템별로 보면 식품은 연간 1.7%, 주거비도 1.7%가 올랐으며, 교통비는 고유가로 인해 5.3%가 올랐고 기호식품도 3.9%나 상승했다. 물가를 낮추는데 기여한 품목으로 전기료가 4.3%, 전자컴퓨터 장비가 5.4%, 비디오 장비가 9.1%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전달에 비해 상승한 요소들로 여행비가 13%, 휘발유와 항공료가 2.9%, 여성 의류가 2.2% 그리고 남성 의류가 2.4%씩 오르며 소비자 부담을 늘렸다. 반대로 신선과일이 2.6%, 통신비가 2.5%, 천연가스가 2.3%씩 낮아졌다.
 
각 주별로 보면 BC주는 연간 상승률이 2.6%로 사스카추언의 2.9%에 이어 2번째로 높았다. 전달 대비해서도 0.3%가 올랐다.
 
밴쿠버 중앙일보 /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44 캐나다 밴쿠버 도심서 광란의 '묻지마 난동' 용의자 검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3 캐나다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자녀사칭 신종 메신저 사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2 캐나다 써리지역 학교, 학생 급증으로 신규등록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1 캐나다 이제 개는 '부자'가 키워야 한다… 고양이의 '2배'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0 캐나다 스탠리공원 나무 4분의 1 벌채… "중단하라" 반발 밴쿠버중앙일.. 24.03.21.
9439 캐나다 올 여름 대한항공, 밴쿠버 노선 하루에 두 번 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8 캐나다 “여름 되면 늦어요… 에어컨 미리 장만하세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7 캐나다 女환자에 '부적절한 진료'한 가정의, 3개월 정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6 캐나다 “추방중단,정규화 하라!”… 이민자 권익 위한 대규모 집회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5 캐나다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서부 캐나다 발대식' 성료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4 캐나다 6세 미만 월 650달러 ‘아동 수당’ 20일 지급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3 캐나다 한인사회, 노인 돌봄 대책 절실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2 캐나다 BC북부 중단된 파이프라인 건설 기사회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1 캐나다 UBC 인근 주택서 의문의 사망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0 캐나다 ‘도둑취급 불쾌 vs. 도둑방지 대안’ 쇼핑스캔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9 캐나다 써리 묵은 숙원 ‘72애비뉴’ 4차선으로 뻥 뚫린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8 캐나다 임신부 필수 영양제 엽산 “용량초과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7 캐나다 한해 3만명 암 진단… 주수상 “혁신적 암 치료 확대 강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6 캐나다 캐나다 은행 산업의 새로운 도약, 오픈 뱅킹 시스템의 도입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5 캐나다 써리 반려동물 묘지, 주거개발로 철거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