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r Canada Twitter

캐나다 최대 항공사와 일부 공항 관계자들은 17일 연방정부에 백신 접종을 받은 여행객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한 규정을 철회해 달라고 요청했다.

 

에어캐나다, 웨스트젯 및 토론토 피어슨 공항은 연방정부와 온타리오주 정부에 보낸 서한에서 검사 역량을 공항에 규정하지 말고 이를 지역사회로 이전할 것을 촉구했다.

 

서한에는 학교, 병원, 장기 요양원 등을 특히 우선순위로 꼽으며 “정부가 국제선 도착 공항에서 검사를 강화함에 따라 일선 근로자들이 PCR 검사를 받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검사실이 포화상태”라고 밝혔다.

 

무증상 여행자들에게 할당된 검사 장비들로 인해 해당 검사를 가장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할당되어야 할 자원이 부족해지고 있다. 최근 몇 주 동안 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함에 따라 많은 주에서는 일부 고위험군(코로나19로 입원할 위험이 높거나 바이러스 확산이 빨리 퍼질 수 있는 환경 있는 사람 등)에게만 PCR 검사를 제공하기로 했다.

 

캐나다를 방문하는 여행객은 코로나19 음성 결과지를 제출해야 하며, 미국을 제외한 다른 해외에서 오는 여행객은 공항에서 다시 검사를 받고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해야 한다. 미국에서 오는 여행객은 무작위로 정해 검사를 한다.

 

항공사와 공항은 여행객이 도착 시, 검사를 하는 것이 캐나다의 제한된 검사 장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하지 못한다고 말하며 영국과 이스라엘을 본받아야 할 예로 들지만, 이스라엘은 영국과 달리 여전히 백신 접종을 받은 승객에 대한 검사를 요구하고 있다.

 

캐나다 공중보건국(PHAC)에 따르면, 11월 28일부터 12월 25일 사이에 검사를 받은 백신 접종 여행객 중 약 1.08%가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 크리스마스 전 주에 검사 양성률은 2%를 약간 넘었지만, 이 수치는 금요일 통계청이 강조한 전국 평균 검사 양성률인 28%에는 크게 못 미친다.

 

에어캐나다,웨스트젯 및 피어슨 공항은 연방정부가 국제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입국 검사로 되돌아가고, 증상이 보이거나 양성 반응을 보일 경우에만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요구하기를 바라고 있다.

 

Canadian Travel and Tourism Roundtable 또한 연방정부에 검사 능력을 재정비하고 국제선 승객을 대상으로 한 무작위 시험으로 복귀할 것을 촉구했다.

 

앨버타 대학의 감염병 전문가인 리노라 색신저(Lynora Saxinger) 박사는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를 관찰하는 방법으로서 검사 가치를 강조했다. 그녀는 “본질적으로 여행자들은 우리에게 세계를 보여주는 셈이며, 여행자들 사이에서의 양성 사례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색신저 박사는 공항에서의 검사를 의무화한다고 해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을 막을 수 있는 즉각적인 대처는 아니라고 덧붙였다.

몬트리올 한카타임즈

  • |
  1. FI3G325XsAkgWLc-696x696.png (File Size:278.9KB/Download:1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082 캐나다 연휴 앞두고 주유비 200센트 아래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2.
9081 캐나다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문화로 더욱 가까워진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2.
9080 캐나다 BC한인실협 창립35주년 기념식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1.
9079 캐나다 제21기 평통밴쿠버협의회장 배문수 전 한인회 이사장 file 밴쿠버중앙일.. 23.09.01.
9078 캐나다 캐나다 투자회사 Onewiex 투자사기 피해 주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30.
9077 캐나다 30일 밴쿠버 주유비 리터당 204.9센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30.
9076 캐나다 "영주권 받았으면 그만이지 왜 훈련을 받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9.
9075 캐나다 평통 21기 미주지역 협의회장 대부분 교체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6.
9074 캐나다 캐나다에서 직장 생활 1년도 참기 힘든 도시는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9073 캐나다 캐나다인 "새 이민자가 캐나다 주택 위기 초래"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9072 캐나다 캐나다 한인, 3세대가 지나도 여전히 빈곤한 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5.
9071 캐나다 캐나다인 59%, 현재 산불 기후변화와 상관있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9070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마크파이브 모습 공개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9069 캐나다 이비 주수상 산불재난 지역 직접 방문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3.
9068 캐나다 상반기 BC주에 정착한 새 영주권자 4만 1779명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906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최악 공기의 질 안심하기 일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8.22.
9066 미국 "의료과오 면책법 '플로리다 프리 킬' 폐지해 주세요"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9065 미국 허리케인 활동, 8월 중순부터 10월 중순에 집중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9064 미국 세미놀 카운티, 1,4-다이옥산 오염에 엄격한 규정 제정 촉구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
9063 미국 플로리다 주택보험료 얼마나 올랐나?...평균치는 '오리무중' file 코리아위클리.. 23.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