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Granville Island Brewing]

 

연방, 4월부터 2% 올려 

 

연방정부가 국내산과 수입 맥주에 대한 주류세를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맥주 업계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4월에 세율을 2% 올릴 예정이다.  

 

맥주 업계 관계자는 “현재 맥주에 적용되는 세금이 가격의 47%나 차지하고 있다. 연방정부에 인상계획을 철회토록 요구하는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맥주 애호가들을 대상으로 탄원서 서명운동과 함께 정치권에 대한 로비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발표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10여 년간 맥주 소비량이 10%나 감소했으며 업계는 세금으로 인한 비싼 가격이 주원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맥주는 여전히 캐나다 주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술로 주류시장의 40%를 점유하고 있다. 연방정부는 맥주 세금으로 한해 57억 달러의 세수를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업계는 특히 연방정부는 지난해 예산안에 맥주세 인상안을 포함하며 사실상 이를 감춰왔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관계자는”맥주시장에서 국내산은 85%를 점하고 있으나 세금이 계속 오르고 있어 수입산과 경쟁력에서 우위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도 또 다른 불만이다”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연방재무부는 “이번 인상은 물가 상승 폭을 반영한 것”이라며 “실제 맥주 박스당 추가 부담은 5센트에 그친다”고 강조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117 캐나다 10월부터 가스 요금 인하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9116 캐나다 다시 오르는 캐나다 소비자 물가, 식품비 최고 상승률 file 밴쿠버중앙일.. 23.09.20.
9115 캐나다 밴쿠버서 연봉 24만 6천불 안되면 집 살 꿈도 꾸지마라!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9114 캐나다 이민부, 수송 관련 직군 이민자 최우선 받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9113 캐나다 노스로드 실루엣 주상복합아파트 지하서 살인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9.
9112 미국 독일 슈퍼마켓 체인 '알디', '윈-딕시' 인수로 몸집 불려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11 미국 플로리다 스쿨 바우처로 TV, 보트, 테마공원 입장비로 사용?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10 미국 플로리다에서 영구적인 위자료법 폐지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9 미국 물이 화재를 일으킬 수 있다면?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8 미국 플로리다 스쿨 바우처 수혜자 증가, 전체 학생 혜택이 원인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7 미국 잭슨빌서 인종차별적 총격 사건으로 흑인 세 명 사망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6 미국 중앙플로리다 주택 거래 크게 감소, 가격은 소폭 하락 file 코리아위클리.. 23.09.16.
9105 미국 플로리다에서 '살 파먹는 박테리아'로 5명 사망 file 옥자 23.09.16.
9104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2024 미 대선 공화당 후보로 가장 유력 file 옥자 23.09.16.
9103 미국 트럼프 전 대통령 '대선 뒤집기' 공판 내년 3월 시작 file 옥자 23.09.16.
9102 미국 항공사 가격제 허점 이용, 저가 항공권 웹사이트 고소당해 file 옥자 23.09.16.
9101 캐나다 화마가 스치고 지나간 자리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6.
9100 캐나다 코로나19 아직 끝나지 않은 진행형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9099 캐나다 BC부모들, "자녀 키우며 먹고 살기 빠듯하다" 호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
9098 캐나다 밴쿠버국제영화제, 한인 감독과 배우 출연작 감상 기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