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6e66e1667fe2f91ce9c625fc7920e4_1452658330_47.jpg

 

앨버타에 사는 크리스 코크(Chris Koch)씨는 태어날 때부터 양 팔과 두 다리가 없었다. 그런 신체적 장애를 무릅쓰고 그는 작년 앨버타 스포츠 명예의 전당에 당당히 자신의 이름을 올렸으며, 향후 미국 L.A. 마라톤대회에 도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코크 씨는 “내 인생의 모토는 무엇이든지 간절히 원하면 불가능한 일이 없다”라는 것이라며, “내가 할 수 있다면, 여러분들도 모두 그것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캘거리타워에도 오르고, 오프라 윈프리 쇼에도 출연했으며, 한가한 시간에는 집에서 농사일을 거들기도 한다. 지금까지 그는 롱보드(longboard)를 타고 세계 10여개 나라를 돌아다녔다. 

 

그런데 롱보드를 타고 L.A.마라톤대회에 출전하려던 그이 계획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마라톤 주최측에서 롱보드를 타고 마라톤에 참가할 수 없다고 알려왔기 때문이다. 롱보드를 타고 달리면 다른 출전자들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주최측에서 알려온 내용은 이렇다. “마라톤 대회에 출전하는 한 사람에게 롱보드를 허용하면 다른 참가자들은 셀카봉이나 다른 물건을 휴대한 채 달리겠다고 요구할 것이다.” 

 

코크 씨와 그의 여자 친구 앨리 씨는 올해 발렌타인 데이에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꼭 출전하기를 원하고 있다. 그래서 코크 씨는 온라인 청원을 시작했는데, 지난 12일(화) 오후 현재 800명이 그를 지지한다는 서명을 받아냈다. 이들은 정식으로 마라톤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더라도 끝까지 포기치 않을 것이란 결기를 보이고 있다. (사진: 글로벌뉴스)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5077 캐나다 BC 7일 코로나19 새 확진자 6명 추가발생...총 27명 밴쿠버중앙일.. 20.03.10.
5076 캐나다 버나비RCMP, 저층아파트 주거침입 사건 잇따라 밴쿠버중앙일.. 20.03.10.
5075 캐나다 코로나19, 한국과 오가는 항공편 축소하고 운항 중단도 밴쿠버중앙일.. 20.03.07.
5074 캐나다 5일, BC주 코로나19 새 확진자 한꺼번에 8명 쏟아져 밴쿠버중앙일.. 20.03.07.
5073 캐나다 ICBC 개정안, 보험료 낮추고 보상은 빵빵하게 밴쿠버중앙일.. 20.03.07.
5072 미국 플로리다에서 코로나19 환자 2명 나와 코리아위클리.. 20.03.06.
5071 미국 센트럴플로리다대학, ‘코로나19’ 여파로 한국 유학 프로그램 취소 코리아위클리.. 20.03.06.
5070 미국 플로리다 교통 관련 단체들, 뺑소니 운전 위험성 강조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9 미국 연방정부, 시민권 사기 전담 조직 신설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8 미국 미 하원, ‘린치’ 를 연방 범죄로 다루는 법안 압도적 통과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7 미국 항산화 성분 풍부한 피스타치오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6 미국 건강한 콩팥은 건강한 생활양식에서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5 미국 미 하원, ‘린치’ 를 연방 범죄로 다루는 법안 압도적 통과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4 미국 코로나19 바이러스, 77개국 확진자 9만 2천여명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3 미국 미국 섬머타임 8일 시작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2 미국 미국 지역 정부, 연방 정부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이송 반대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1 미국 버니 샌더스, 네바다 압승으로 유리한 고지 선점 코리아위클리.. 20.03.06.
5060 미국 플로리다주 민주당 예비선거, 주목 받는 후보는 누구? 코리아위클리.. 20.03.06.
5059 미국 미국에선 코로나바이러스 보다 독감이 더 위협적 코리아위클리.. 20.03.06.
5058 캐나다 BC도 이제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3일 1명 추가 밴쿠버중앙일.. 20.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