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per--878x494.jpg

노스밴을 방문해 부동산 투기 대책을 발표한 하퍼 총리


 


지난 12일(수), 하퍼(Stephen Harper) 총리가 노스 밴쿠버를 방문해 선거 캠페인을 이어갔다.


 


이 날 그가 가장 강조한 공약은 "외국인의 부동산 거래 통계와 이들이 캐나다의 주택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자세히 조사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었다. 


 


그는 “현지에 거주하지 않는 외국인 투자자로 인해 주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우려가 높다”며 “이들로 인해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문제다.


 


주민들이 내집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 연방 정부가 나서서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요 국가들은 이미 외국인의 부동산 소유율을 통계내고 있는데 캐나다만 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하퍼 총리 공약에 대한 전문가들의 반응은 대체로 부정적이었다. UBC 대학의 정치과학 교수 맥스 카메론(Max Cameron)은 “유권자들이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는 부분을 건드린 것은 현명한 선거 전략처럼 보인다. 


 


그러나 총리 입장에서 내세우기 쉬운 공약이었다”고 평했다. 지리학 교수 데이비드 레이(David Ley)는 “이같은 사안은 연방 정부가 아닌 주정부가 해야할 일”이라고 주장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4682 캐나다 캐나다 성별임금격차 13.3% 밴쿠버중앙일.. 19.10.10.
4681 캐나다 컨트리 스타, Urban 그레이컵 하프타임 공연한다 CN드림 19.10.08.
4680 캐나다 캘거리 컨페더레이션 파크 불빛 축제 올해도 계속된다 CN드림 19.10.08.
4679 캐나다 캘거리 단기 주택 임대, 사업 허가증 취득해야 CN드림 19.10.08.
4678 캐나다 캐나다 국민 부채, 전염병처럼 번졌다 CN드림 19.10.08.
4677 캐나다 캘거리에서도 진행된 기후 파업 집회 CN드림 19.10.08.
4676 캐나다 Car2Go, 캘거리 떠난다 CN드림 19.10.08.
4675 캐나다 (속보) 코퀴틀람RCMP, "박종 씨 보면 절대 접근하지 말고 신고만" 밴쿠버중앙일.. 19.10.05.
4674 캐나다 [VIFF 2019 특집] 밴쿠버국제영화제를 찾은 한국 영화인들 밴쿠버중앙일.. 19.10.05.
4673 캐나다 이민 | 북한출신 영주권신청자 올들어 30명 밴쿠버중앙일.. 19.10.05.
4672 캐나다 에드먼튼에 이어 캘거리에도 졸리비 CN드림 19.10.01.
4671 캐나다 습하고 추웠던 앨버타 여름에 양봉업자도 울었다 CN드림 19.10.01.
4670 캐나다 캘거리 시청 광장서 기후변화 항의 시위 CN드림 19.10.01.
4669 캐나다 총리의 젊은 날 유색인종 분장 사진 '인종 조롱' 논란 CN드림 19.10.01.
4668 캐나다 앨버타 첫 집 구매자, 전국에서 가장 낙관적 CN드림 19.10.01.
4667 캐나다 경제 약화 캘거리, 학교로 돌아간 이들 늘었다 CN드림 19.10.01.
4666 캐나다 앨버타 주 캘거리 브릿지랜드 차고 철거하다 귀중한 옛날 자료 발견돼 CN드림 19.10.01.
4665 미국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 버스, 올랜도 거리를 누빌까? 코리아위클리.. 19.09.26.
4664 미국 캐나다 스노우버드를 더 오래 붙잡아라 코리아위클리.. 19.09.26.
4663 미국 교통체증 유발 3가지 나쁜 운전 습관은? 코리아위클리.. 19.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