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을 앞두고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캐네디언들은 하퍼 대신 새로운 총리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레거가 발표한 바에 의하면 NDP가 여전히 여론조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퀘벡에서 너무 앞서 나가 나머지 지역에서는 동력을 잃어 자유당이 추월하는 형세다.
지난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실시된 여론조사는 자유당은 최근 몇 주 동안 대중적 인기를 회복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총선의 승패를 가름할 최대의 격전지 온타리오에서 지지율이 오르는 것은 고무적이라고 레거 대표는 지적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현시점에서는 소수당 정부가 탄생하고 대다수의 유권자는 10월19일 총선에서 새로운 총리를 원한다는 사실이다. 문제는 트뤼도 자유당 대표냐? 뮬캐어 NDP 대표냐? 에 있다.
응답자의 31%는 NDP에 지지를 보냈고 자유당은 1% 더 오른30%의 지지율로 선두 NDP와 격차를 줄이며 보수당을 추월했다. 보수당은 28%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온타리오에서 자유당은 37%의 지지율로 28%의 보수당과 27%의 NDP를 앞섰다. 반면 퀘벡에서는 지지율 46%의 NDP가 지지율 20%의 자유당이나 지지율 13%의 보수당을 멀찌감치 앞서 갔다.
보수당이 지지율이 옆 걸음 치는 이유는 캐나다인들이 2분기 연속 불경기라는 사실을 인식했다는 것이 부정적으로 작용했다고 풀이했다. 여론조사 시기상 시리아 난민 사태는 여론조사에 고려대상이 되지 않았다. 지난달에 재판이 일시 중지된 더피 스캔들도 보수당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레거의 분석에 따르면 선거운동이 처음 시작되던 지난 달 여론조사 질문이었던 “현 정부가 재집권 하기를 원하느냐?”에 64%가 정부가 바뀌는 걸 원한다고 응답했다.
누가 차기 총리가 될 것인가? 라는 질문에는 24%만이 현 총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24%는 현재 보수당 지지율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9월17일 캘거리에서 있을 경제문제 토론회가 유권자들이 누구에게 표를 던질 것인가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레거는 내다봤다. 그러나 레거는 9월17일 경제 토론회에서 트뤼도 당대표가 표심을 잡을 것인지 뮬캐어 당 대표가 표심을 잡을 것인지 결정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이래 계속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NDP 지지자의 49%는 지지정당을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해 약 절반 가까운 지지층이 절대 지지층이 아님을 나타냈다. 이에 반해 자유당 지지자들은 41%가 지지정당을 바꿀 수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보수당은 29%만이 지지정당을 바꿀 수 있다고 응답해 상대적으로 절대 지지층이 많음을 나타냈다.
또한 NDP 지지자들은 선거운동이 진행됨에 따라 다른 당에 투표하는 ‘전략투표’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NDP 지지자들의 42%가 상황에 따라 다른 당에 투표하겠다고 응답한 반면 자유당 지지자들은 31%가 ‘전략투표’ 하겠다고 응답했다.
한편 CBC에서 제공하는 poll tracker에 의하면 이번 주 지지율 동향은 NDP가 지난 주보다 0.3% 오른 32.4%로 선두를 고수하고 있고 자유당 지지율이 0.7% 올라 30.2%로 보수당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반면 보수당은 지지율이 0.8%가 빠진 26.9%를 기록했다.
NDP가 지지율 선두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지율은 변화는 답보상태이다. 이에 비해 자유당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하원의원 121명이 선출되는 최대의 격전지 온타리오주에서 특히 자유당의 약진이 두드러져 이런 추세라면 자유당에서 58명이 당선되고 보수당이 42명, NDP가 21석을 건질 것으로 예상된다.
34명의 하원의원을 선출하는 앨버타에서는 보수당이 29석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NDP가 3석, 자유당이 2석을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 총선에서는 28명의 하원의원 중 27명이 보수당에서 선출되었고 NDP가 1석을 차지했었다. (오충근 기자)
  • |
  1. 2.jpg (File Size:52.4KB/Download:16)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864 캐나다 캘거리 공항, 1,700만 명이 방문하는 기록 세워 CN드림 19.02.12.
3863 캐나다 밴쿠버 주택시장 취약성 전국 최고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9.
3862 캐나다 독신 캐나다인, 주택구입 망설여져 밴쿠버중앙일.. 19.02.09.
3861 캐나다 작년 BC주 불법약물 과용 사망 1489명 밴쿠버중앙일.. 19.02.09.
3860 미국 롯데플라자 마켓, 올랜도에서 테이프 끊었다 코리아위클리.. 19.02.08.
3859 미국 경기 좋은데 대량 해고? 올랜도 8년 만에 최고 수준 코리아위클리.. 19.02.08.
3858 미국 올랜도, ‘보행자에게 가장 위험한 도시’ 오명 언제 벗나 코리아위클리.. 19.02.08.
3857 미국 온라인 주택 거래 시장 부쩍 증가 코리아위클리.. 19.02.08.
3856 미국 탬파 전력회사들, 스마트 계량기 구축 코리아위클리.. 19.02.08.
3855 캐나다 캐나다 영향력 브랜드 TOP 10, 삼성 아웃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8.
3854 캐나다 밴쿠버KOTRA 무역관 3월 14일 잡페어 개최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8.
3853 캐나다 연방EE이민 초청자 1월에만 11,150명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8.
3852 미국 “미국의 베네수엘라정권 전복 중단하라” file 뉴스로_USA 19.02.07.
3851 캐나다 스카이트레인 사상 최초 객차 양쪽문 이용 승하차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6.
3850 캐나다 한인타운을 찾은 자그밋 싱 NDP 당 대표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6.
3849 캐나다 경찰 총격범 자택서 검거 밴쿠버중앙일.. 19.02.06.
3848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올 겨울 첫눈으로 기록될까?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5.
3847 캐나다 대다수 캐나다인 중국에 강경 대응 지지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5.
3846 캐나다 [신년특별인터뷰] 한류열기 일시적이지 않기 위해 보다 장기적인 투자 필요 file 밴쿠버중앙일.. 19.02.05.
3845 캐나다 편지 사연 채택되면 집 생길 수도 CN드림 19.0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