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에서 스쿨버스가 전복돼 2명이 숨지고 3명이 중태에 빠졌다. 

지난 15일(화) 오전 고속도로를 주행중이던 사고버스는 자동차와 충돌한 뒤 고속도로 아래로 추락, 17세 여학생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또 다른 여학생은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결국 사망했다. 

이밖에 운전자와 두명의 남학생이 병원에서 치료중이지만 중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쿨버스는 사고당일  610번 사우스 루프 프리웨이를 타고 퍼 고등학교(Furr High School)와 차터스쿨을 향해 운전중이었으나 갑자기 오른쪽 차선으로 끼어든 뷰익 르세이버 승용차와 충돌했다. 

버스는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급하게 핸들을 꺾었으나 결국 충돌 후 가드레일을 넘어 아래로 추락해 형체를 알아볼수 없을 만큼 찌그러졌다. 

사고 당시 스쿨버스에는 등교중이던 수십여명의 학생들이 탑승중이었기에 자칫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 했다.

휴스턴 교육구는 버스 운전자에 대해 “올해로 3년동안 스쿨버스를 운행해왔고 운전과 관련해 어떠한 사고기록도 없는 사람이며 사고버스도 지난 6월에 인스펙션을 마쳤으며 2008년에 재조된 차량으로 낙후된 것도 아니다”며 사고경위가 운전자나 차량결함에 있는 것이 아니라고 확신했다. 

버스와 충돌한 뷰익 르세이버 운전자는 15일 아침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휴스턴 교육구와 휴스턴 경찰당국은 사고당시 고속도로 폐쇄회로 영상과 인근지역 비디오 자료들을 취합,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휴스턴 교육구는 텍사스에서 가장 규모가 큰 교육구로 총 21만 5000명의 학생이 재학중이다. 또 교육구 내를 매일 운행하는 스쿨버스는 950여대가 넘고 3만 4000여명의 학생이 버스를 이용해 통학중이다. 



[뉴스넷] 안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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