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동남부한식세계화 주최 한식행사에 ‘기립박수’
주류사회 정·제계, 문화, 언론, 요리 전문가 등 150여명 초청


 

추석 명절을 맞아 애틀랜타 주류사회 주요 인사들을 초청해 한식을 홍보한 ‘모던 코리안 갈라 디너(2017 Modern Korean Gala Dinner)’ 행사가 지난 5일(목) 저녁 웨스턴 호텔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미동남부한식세계화협의회(회장 손동철)가 주최하고 농림출산부 한식재단과 주애틀랜타 총영사관(총영사 김성진)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는 ‘추석-한국의 Thanksgiving day’라는 주제로 서양인 입맛에 맞춘 신개념 한식 메뉴들을 선보였다.

 

행사에는 기아자동차 공장을 조지아주에 들여오는 실무를 담당했던 크레이그 레써 전 주 경제부장관을 비롯한 제계인사들과 프랜 밀러 주상원의원(공화,40지역구)을 비롯한 다수의 주하원의원들 및 애틀랜타 지역의 주요 요리 평론가들과 언론인, 대학 교수 등 150 여명이 참석했다.

 

손동철 회장은 인사말에서 “한국 음식은 5천년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으며 그 긴 역사를 통해 한식은 건강한 웰빙 음식이 되었다”면서 “한식은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음식이 되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김성진 총영사는 환영사에서 “한국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 한식을 소개하는 것을 계기로 한식에 대한 더욱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며 “조지아주의 70여 한국기업과 10만 한인 커뮤니티는 조지아주의 경제성장과 커뮤니티간 화합에 지속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에서 음식 전문 컬럼니스트로 활동 중인 김유경과 SCB TV에서 식당 소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마이클 오가 사회자로 나서 한식과 추석에 대해 소개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별히 퓨전한식 전문 요리사로 잘 알려진 제이슨 오 셰프는 이날의 메인 음식인 갈비찜 조리 과정을 시연해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총 5가지 음식이 코스로 제공된 이날 행사에는 한국 전통주들이 선보여 음식과 함께 궁합을 이뤘고, 25현 가야금 연주자 박은경과 대금연주자 조이스 함이 귀에 익은 국악과 서양음악을 연주해 갈채를 받았다.

 

행사가 끝나자 참석자들은 이날 음식을 제공한 한식 요리사들에게 기립박수를 보내며 환호했다.

 

애틀랜타에서 가장 한식당이 많이 위치해 있는 둘루스 지역을 대변하는 페드로 마린 주하원의원(민주,둘루스)은 “한국 음식은 대단하다”며 “오늘 행사에 초청받은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애틀랜타의 필 볼튼 발행인은 “추수감사절 행사로 매우 훌륭한 이벤트였다”며 “우리는 애틀랜타의 한인 커뮤니티가 감사할 것보다도 더 많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 주경제개발부 장관으로 현재 비즈니스 컨설턴트로 크게 활약하고 있는 크레이그 레써는 “음식도 아주 훌륭했고, 여흥도 즐거웠다”며 “오늘과 같은 행사가 더 많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인들에게 당부하는데, 조지아와 한국간의 유대관계는 매우 강하다는 걸 기억해 달라”고 덧붙였다.

 

유명 음식 블로그 <이팅 위드 에리카>(Eating with Erica)를 운영하고 있는 에리카 키는 “오늘 밤 한국에서 온 놀라운 요리들을 맛보았다”며 “매우 맛있었고, 각각의 메뉴들이 매우 독특하고 혁신적이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다음번 디너 행사가 정말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사장에는 평창올림픽위원회가 선정한 대표 한식메뉴 10가지를 소개하고 사진전을 통해 내년 2월 개최되는 평창 올림픽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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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모던 코리안 갈라 디너 행사에 초청받은 인사들과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이들은 함게 “우리는 한국 음식 사랑해요”라고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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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5일 웨스틴 호텔에서 열린 ‘한식행사’에서 제이슨 오 셰프가 갈비찜 조리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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