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 주가 역대 최고 수준의 산불 피해를 입은 이번 여름, 7월과 8월의 총 강수량이 역대 최하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로우어 메인랜드(Lower Mainlands)의 기상 관측의 중심지인 YVR 공항에서 두 달 동안 7 밀리미터의 강수량이 기록되었는데, 이 곳에 관측소가 세워진 1937년 이 후 최저치다.

 

7월이나 8월 한 달 동안 거의 비가 내리지 않은 적은 과거에도 있었다. 2013 7월에는 리치몬드에 전혀 비가 내리지 않았으며, 1985년 7월이나 1986년 8월에도 거의 내리지 않았다. 그러나 7월과 8월 연달아 이렇게 적은 강수량이 기록된 적은 처음이다.

 

밴쿠버 시의 여름 총 강수량은 평균 72밀리미터인데 올해는 그 1/10 밖이 되지 못했다. 그 외 빅토리아가 1 밀리미터, 애보츠포드가 밴쿠버와 같은 7 밀리미터를 기록하는 등, 로우어 메인랜드 전역에 거쳐 가장 건조한 여름이었다. 산불 피해가 큰 남부 내륙 지역 역시 비슷한 수치의 역대 최저 강수량을 기록했다.

 

올해의 덮고 건조한 날씨는 유달리 춥고 습했던 겨울과 봄을 뒤따라온 것이라 더욱 우려스럽다. 지난 겨울은 지속적으로 눈이 내려 많은 피해를 낳았으며, 그에 앞선 10월에는 31일 중 29일 동안 비가 왔다. 또 올 봄은 겨울의 흐린 날씨가 이어져 '역대 가장 햇볕이 적었던 3월'이라는 기록을 남기기도 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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