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을 클릭하면 선명하고 큰 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3000 객석을 꽉 채운 열기

만능엔터테이너의 30년 저력

관객과 어우러진 소통의 무대

발라드 가수지만 흥이 넘쳐

 

30년 가깝게 만능엔터테이너로 영화, 드라마, 방송, 그리고 가수로 활약했고, 아직도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임창정의 밴쿠버 공연 무대는 그의 저력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CBM프레스, 우벤유, MRG, J&B, 그리고 임창정의 소속사인 소속사인 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등이 주최하고 한인신협, H-마트, 투어클릭, JnD유학원, 로얄투어, COSHIP 등의 한인기업 등 밴쿠버 한인사회가 다함께 힘을 모아 준비한 임창정 밴쿠버 콘서트가 지난 13일 오후 7시 다운타운에 위치한 퀸엘리자베스 극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 6일 토론토 공연에 이어 임창정의 2019년도 북미투어 2번째 공연이 된 이번 밴쿠버 콘서트에는 3000석 규모의 극장이 다 찰 정도로 임창정의 티켓 파워를 보여줬다. 임창정은 무대에 올라 이틀전에 밴쿠버에 도착해 랍슨 스트리트 등 다운타운을 다니면서 공연 홍보도 하며 한인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공연이 시작된 후 주로 발라드 곡 위주의 히트곡을 갖고 있는 임창정은 자칫 분위기가 갈아 앉을 지 모르는 상황에서 특유의 입담으로 관객들의 웃음과 큰 호응을 얻어내며 재미와 함께, 여성가수로 박정현과 함께 발라드 가수로 최고임을 보여주는 가창력으로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

 

임창정은 북미 공연을 온 다른 가수들과 색다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며 관객과 잘 어울어질 수 있는 자신만의 엔터테이너로 노하우를 숨김 없이 보여주는 시간도 가졌다.

 

이번 공연에서 막내 아들과 함께 무대에서 항공권 경품을 제공한 한인신협의 경품 추첨을 하며 40대의 가정적인 아버지의 이미지를 보여주기도 했고, 준비되지 않은 관객과의 대화 속에 에드립도 보여주며, 특유의 철없는 듯한 예능인으로 제일 전성기 때의 만년 청춘 임창정의 모습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에 앞서, 극장 입구에서는 이번 행사를 후원한 한인신협, 투어클릭, COSHIP, 그리고 허그미 등이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함께 만들어가는 밴쿠버 문화 이벤트의 즐거움을 공유했다.

 

임창정은 17일(수)까지 밴쿠버에 이후 미국으로 내려가 20일은 로스앤젤레스를 거쳐 27일 뉴욕 공연으로 글로벌 활동의 대장정을 시작하는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한편 올해 들어 비 공연과 임창정 콘서트 등을 주최해 온 CBM프레스는 올 8월 3일과 4일 양일간 리치몬드에 위치한 리버락 카지노에서 밴쿠버 콘서트를 개최한다. 황치열은 중국판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중국 시청자에게 실력을 과시하며 많은 중국계 팬층을 확보해 놓았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957 캐나다 평통 밴쿠버협의회 20기 마지막 정기회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8956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캐나다한국학교연합회 학술대회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8955 캐나다 노인회도 둘? 한인회도 둘? 한인회관 화재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9.
8954 캐나다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고통 수준 상승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8.
8953 캐나다 화마로 처참하게 무너진 밴쿠버 한인회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8.
8952 캐나다 밴쿠버서 집이 있어도 걱정, 집이 없어도 걱정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4.
8951 캐나다 밴쿠버 영상산업과 한국의 K-콘텐츠 관심 갖겠다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4.
8950 캐나다 "한국과 캐나다 미들파워이자 자유, 평화, 번영의 한편"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8949 캐나다 2011년 이후 한인 이민자 주로 BC주 선택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8948 캐나다 BC 인구대비 이민자 비율 전국 최고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3.
8947 캐나다 비영주거주자 한국인 비중 3.1%로 국가순 8위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1.
8946 캐나다 캐나다 국적자, 한국 거소자면 입국시 자동심사대로 빠르게 밴쿠버중앙일.. 23.06.21.
8945 캐나다 캐나다, 한국의 해외순투자 대상국 중 2위 밴쿠버중앙일.. 23.06.21.
8944 미국 '리틀 트럼프' 디샌티스, '형님 트럼프' 이길 수 있을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06.20.
8943 캐나다 '트뤼도를 국가 수반으로 인정할 수 없다' 59%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8942 캐나다 시경찰 문제로 주정부와 써리시 갈등 표면화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8941 캐나다 메트로밴쿠버는 우중이지만, BC산불은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3.06.20.
8940 미국 올랜도 지역 지난해 인구 6만5천명 늘어... 대도시 중 5번째 file 코리아위클리.. 23.06.19.
8939 미국 '1천만 달러' 주택들 사이의 모빌홈 단지, 가격은? file 코리아위클리.. 23.06.19.
8938 미국 플로리다 2개 대학, 미국대학협회 가입 초청받아 file 코리아위클리.. 23.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