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락 강창호 현승조 작가

플러싱 타운홀 4월22일~5월3일

 

뉴욕=민병옥기자 nychrisnj@gmail.com

 

 

화가들을 대신해 조이락 화가가 인사를 하고 있다..jpg

 

 

뉴욕에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활동을 하고 있는 ‘뉴욕한국문화재단’과 ‘플러싱 타운홀’ 공동으로 한국문화 알리기의 하나로 ‘고려불화(高麗佛畫) 알리기 행사’가 플러싱 타운홀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5월 3일까지 계속되는 전시는 ‘고려불화 그 신비함과 화려함’이라는 주제로 고려불화 전승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조이락 강창호 현승조 작가의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지난 22일 열린 오프닝에선 KBS에서 제작한 고려불화에 대한 동영상이 상영되고 고려불화 전문가 탁현규 박사의 강연과 조이락 화가의 시연이 펼쳐졌다.

 

코다닥 플러싱 타운홀 대표는 “ 우리의 사명은 우리의 전시장과 극장에서 전 세계의 예술을 감상할 수 있게 함으로서 사람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전 세계 여러 곳에서 미국에 와주신 예술인들과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이번에 이와 같아 훌륭하고 많은 것을 전달할 수 있는 전시회를 주관하게 되어 기쁩니다.”라고 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주최측은 “이 행사를 통해 고려불화를 미국에 널리 소개하고 싶다. 고려불화는 세계적으로도 높은 작품성을 평가받지만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기법이 잘 계승되지 못했다. 소수의 뛰어난 화가들이 고려불화 전승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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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시대를 대표하는 예술은 고려불화, 고려자기, 고려사경으로 고려자기는 세계적으로 수 만점이 있고 널리 알려졌지만 고려불화와 고려사경은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다.

 

한국 문화가 가장 꽃핀 시기인 고려는 474년간(918~1392) 이어졌고 불교국가였다. 고려청자가 고려귀족의 미감을 보여준다면 고려불화는 고려불심(佛心)의 깊이를 드러낸다. 고려인들은 30년간의 몽고항쟁 기간에도 한자의 오탈자(誤脫字)없이 팔만대장경을 새길 정도로 불심이 깊었다. 전란 후 개경으로 돌아온 고려인들은 비단 위에 금니로 불화를 그렸다. 몽고 침입 등 전란의 와중에 모두 사라지고 지금 남아있는 불화는 모두 1270년 개경환도 이후 작품들이다. 고려가 패망한 1392년까지 약 120년 동안에 그려진 불화 가운데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약 160여점으로 120여점이 일본에 있고 한국에는 20점 정도 남아 있다.

 

고려불화의 대표작가인 조이락 작가는 약 20년 가까이 고려불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고려시대 제작된 고려불화를 원본에 거의 가깝게 모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려불화 작품들은 모두 비단 위에 채색을 하고 축을 달아 벽에 걸게 되어 있다. 고려불화의 뛰어난 기법은 금니(金泥)와 배채법(背彩法)으로 불보살 의복문양을 대부분 금니로 이뤄져 일본이나 중국불화과 비교할 수 없이 아름답고 화려하다.

 

* 글로벌웹진 뉴스로 www.newsro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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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뉴스>

 

고려불화 왜구약탈로 대부분 일본 소장

 

고려 불화는 보통 최고의 기량을 지닌 화가가 왕실이나 귀족의 지원을 받아 만들었기 때문에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이 많다. 고려의 불화는 은은한 갈색 배경에 주로 녹색과 붉은색으로 그림을 그린 후 순금으로 윤곽선을 덧그려 환상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금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중국 일본에 비해 대단히 화려하다.

 

현재 남아 있는 고려 불화는 대부분 13~14세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상당수가 왜구의 약탈로 일본에 보관되어 있다. 불화에는 왕의 만수무강이나, 불화 제작을 의뢰한 사람의 극락왕생 등의 소망이 담겨 있다. 몽골군의 퇴치를 소망하는 불화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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