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산불 연기가 덮쳤을 때와 같이 미세먼지가 덮힌 밴쿠버 하늘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붉은 태양이 6일 오전 다시 나타났다.(사진=표영태 기자)

 

 

지난 5일(화), 메트로 밴쿠버 공기가 지난 8월 초와 같이 마치 안개가 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남부 내륙 지역과 미 워싱턴 주의 오염된 공기가 바람을 타고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로 날아온 탓이다. 현재 공기오염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내려진 상황이다.

메트로 밴쿠버 기관의 담당 부서는 "5일의 공기 상태는 전날인 4일(월)보다 더 안좋았다"며 "6일(수)에도 이러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지역의 공기 상태가 안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널리스트 카일 호우(Kyle Howe)는 "이 기간 동안 가장 큰 변화는 밤 중에도 더위가 이어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낮에는 덥다가도 밤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날이 많았는데, 이는 공기가 깨끗할 때 가능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주의보가 내려졌을 때 가장 주의해야할 사람들로는 아이와 노인, 그리고 폐나 심장 질환, 또는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손꼽힌다. 그 외에도 실외에서 작업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작업 시간을 가능한 줄이도록 권고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657 캐나다 코퀴틀람 RCMP 보행자 사고 다시 경고 밴쿠버중앙일.. 18.10.31.
3656 캐나다 세계한인의 날 유공 포상전수식 밴쿠버중앙일.. 18.10.31.
3655 캐나다 加 최초 프로게임팀 창단, 韓 게이머로 구성 밴쿠버중앙일.. 18.10.31.
3654 캐나다 마리화나 첫날, 앨버타 모습 살펴보니 CN드림 18.10.30.
3653 캐나다 국제 유가 상승에 반색하던 주정부 아연실색? CN드림 18.10.30.
3652 미국 재산세 추가 공제’ 플로리다 입법 발의안 통과될까? 코리아위클리.. 18.10.26.
3651 미국 부모 절반, “독감 예방주사가 독감 걸리게 한다” 코리아위클리.. 18.10.26.
3650 미국 걸프만 적조 현상 대서양 마이애미까지 침범 코리아위클리.. 18.10.26.
3649 미국 볼턴, ‘북미2차정상회담 내년 1월에 가능’ file 뉴스로_USA 18.10.26.
3648 캐나다 캐나다포스트 배달 중단 밴쿠버중앙일.. 18.10.24.
3647 캐나다 캐나다, 사우디 언론인 살인 비난 성명 발표 밴쿠버중앙일.. 18.10.24.
3646 캐나다 포브스 세계 500대 최고 고용주 캐나다 고작 1개 밴쿠버중앙일.. 18.10.24.
3645 캐나다 마리화나, 이제 무엇이 불법이고 무엇이 합법인가 CN드림 18.10.23.
3644 캐나다 캘거리 공항, 국제 여행객에 “마리화나는 놔두고 타세요” CN드림 18.10.23.
3643 캐나다 앨버타, 캘거리 올림픽에 7억불 지원 결정 CN드림 18.10.23.
3642 캐나다 앨버타 마리화나 판매점, 수 년 안에 500개 될 수도 CN드림 18.10.23.
3641 캐나다 정병원 신임 총영사 한인사회 첫 인사 밴쿠버중앙일.. 18.10.20.
3640 캐나다 8월 누계 새 한인 영주권자 3410명 밴쿠버중앙일.. 18.10.20.
3639 미국 기록적인 조기투표, 민주당에 유리한가? file 뉴스앤포스트 18.10.20.
3638 미국 최신 여론조사 “켐프 47 대 아브람스 46” file 뉴스앤포스트 18.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