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가을 현재 캐나다 경제는 다소 복잡한 모습을 하고 있다. 국제 유가 하락 이 후 장기간 지속된 루니의 약세가 BC 주에는 호재가 되었으나 온타리오 등 인구가 많은 동부에는 악재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보이는 가운데 앨버타와 매리타임즈 지역 등 유가 하락의 직격탄을 맞은 지역들에서는 경제와 관련된 각종 지수들이 급락했다.

 

그런 가운데 경제 활동의 정중앙에 있는 노동 시장에 대한 평가 지수가 공개되었다. 그런데 '캐나다 노동시장이 미국의 노동시장보다 안정성과 생산성들이 떨어진다'는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와 미국의 총 60 주들에 대해 같은 기준으로 평가가 내려졌는데, 10위 권안에 캐나다 주가 단 한 곳도 들지 못한 것이다. 게다가 15위를 차지한 사스카치완과 17위를 차지한 BC주 외에는 모두 중하위권에 자리했다.

 

노동시장 평가지수(Labour Market Performance Index)는 총 다섯 가지 기준으로 노동시장을 평가한다. 총 고용률 성장률, 민간 부문 고용률 성장률, 실업률, 장기 실업률, 그리고 노동자 1인 평균 생산률이다. 이 다섯 가지를 평가한 후 동등한 비율로 더해 1백 점 만점의 점수를 낸다.

 

캐나다 주들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사스카치완은 59.8점을 얻었으며 BC 주는 58.9점을 받았다. 유가 하락 이전까지 캐나다 최고의 고용률과 최저의 실업률을 자랑하던 앨버타는 52.9점을 받아 31위에 자리했으며, 캐나다 경제의 기둥인 온타리오는 47.7점을 받아 44위에 자리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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