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naby-mountain-snow.jpg

 

버나비 시와 SFU 대학, 버스 회사 관계자도 참석

 

올 겨울, 높은 강설량으로 메트로 밴쿠버 지역 전체가 많은 불편을 겪은 가운데 그 중 유난히 피해가 컸던 지역 중 하나인 버나비 마운틴에서 특별 회의가 열린다. 버나비 시청과 SFU 대학, 그리고 유니버시티(UniverCity)의 커뮤니티 트러스트(SFU Community Trust) 대표들이 만나 눈으로 인한 각종 지역 현안을 논의한다. 또 코스트 마운틴 버스 컴퍼니(Coast Mountain Bus Company)도 참석할 가능성이 높다.

 

버나비 마운틴 지역은 메트로 밴쿠버에서 '가장 먼저 눈이 내리는 곳'으로 알려질 만큼 눈이 많이 내리는 곳이다. 이곳에 위치한 SFU 대학은 BC주 다른 대학들과 비교할 떄 눈으로 인한 휴강이나 휴교가 많다. 그리고 최근에는 유니버시티 이름으로 대학 주변이 재개발되며 주택가와 상가들이 많이 생겨나 거주 인구가 5천 명에 이르고 있다.

 

올 겨울, 많은 눈 때문에 이 지역은 교통 사고가 많이 발생함은 물론 SFU 학생 및 직원들, 그리고 유니버시티 거주민들의 불편이 여느 해보다 심했다. 특히 안전상의 이유로 버스가 운행되지 않기도 했다. 이 곳은 유동 인구가 많은 만큼 일반 버스 두 대를 이은 굴절 버스(Articulated Bus)가 많이 다니다. 그런데 굴절 버스는 눈으로 인해 도로 상황이 악화되었을 때 사고 위험성이 일반 버스보다 높다. 따라서 기후가 악화되면 운행되지 않는 것이다.

 

SFU 커뮤니티의 데일 미켈슨(Dale Mikkelsen) 부회장은 "최근 버스 이외 대중교통 수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주민들 사이에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개발자들이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을 받자 "이는 당연히 버나비 시가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답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484 캐나다 서부 캐나다, 트럭 수송 규제 표준화 논의한다 CN드림 18.07.24.
3483 캐나다 UCP, 보궐선거 두 곳 모두 승리 CN드림 18.07.24.
3482 캐나다 버나비 살인범 한국에서 체포돼 캐나다로 압송 밴쿠버중앙일.. 18.07.24.
3481 캐나다 캐나다 3년 연속 범죄율과 범죄심각도 상승 밴쿠버중앙일.. 18.07.24.
3480 캐나다 토론토 무차별 총격에 10대 여성 두 명 사망 등 16명 사상 밴쿠버중앙일.. 18.07.24.
3479 캐나다 오카나간 산불 커져 주민 대피령 [5] 밴쿠버중앙일.. 18.07.21.
3478 캐나다 캐나다 물가에 빨간 비상등이 켜졌다. 밴쿠버중앙일.. 18.07.21.
3477 캐나다 VPD, 범죄 신고자나 증인의 체류신분 '묻지도 따지지도' 않겠다 밴쿠버중앙일.. 18.07.21.
3476 캐나다 랭리타운쉽 가평전투 기념석 설치 예정 밴쿠버중앙일.. 18.07.20.
3475 캐나다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안전한 밴쿠버라도 ‘범죄대비’는 필수 밴쿠버중앙일.. 18.07.20.
3474 캐나다 트랜스마운틴 연방매입 찬반 절반으로 갈려 밴쿠버중앙일.. 18.07.20.
3473 미국 올랜도 지역 인구 증가, 남쪽과 서쪽에서 확연 코리아위클리.. 18.07.19.
3472 미국 올랜도에 새 지역 전화번호 생긴다 코리아위클리.. 18.07.19.
3471 캐나다 캠룹스 산불 500헥타르 태워 밴쿠버중앙일.. 18.07.18.
3470 캐나다 BC주 남부 폭염주의보 밴쿠버중앙일.. 18.07.18.
3469 캐나다 한국, 캐나다 마리화나 합법화에 단속 강화 밴쿠버중앙일.. 18.07.18.
3468 미국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차별 협박 file 뉴스로_USA 18.07.15.
3467 캐나다 영주권 취득 한국국적자 5월까지 누계 2205명 밴쿠버중앙일.. 18.07.14.
3466 캐나다 [유학생 인턴의 밴쿠버 이야기] 밴쿠버 유학생 사이 통번역 자격증 열풍 밴쿠버중앙일.. 18.07.14.
3465 캐나다 영주권 취득 한국국적자 5월까지 누계 2205명 밴쿠버중앙일.. 18.0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