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타운 대로를 당당하게 행진할 한인 모집 

6월 24일, 한인회관에서 탈놀이 참가자 연습

 

캐나다 건국 150주년을 맞아 대규모로 펼쳐질 밴쿠버의 캐나다데이 퍼레이드에 참가할 많은 한인팀들이 준비에 한창이지만 추가적으로 더 많은 한인 자원봉사자의 도움도 필요한 상황이다.

 

한인차세대 그룹인 C3를 비롯해 HYPE, OKTA차세대 등이 주축이 되고 한인회와 노인회 등이 적극 후원하는 캐나다데이 한인 퍼레이드팀이 막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한인 퍼레이드팀의 한 축인 탈놀이 준비를 위해 지난 17일 오후 1시 한인회에는 이번 퍼레이드 준비위원장인 이형걸 C3 임원을 비롯해 한인 차세대들이 모여 탈 만들기와 탈춤연습을 했다.

 

이날 연습은 퍼레이드에 사물놀이 팀을 이끌고 참가하는 한국전통예술원의 한창현 원장이 지도를 맡았다.

 

송파 산대놀이 탈춤 기능 이수자인 한 원장은 이날 건드렁, 멍석마리, 여다지춤, 자진화장 등 4가지 탈춤사위를 자원봉사자들에게 가르쳤다.

 

이에 앞서 참가자들은 퍼레이드에 쓸 전통탈에 직접 색을 칠하며 한국의 전통 문화를 선보이는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외에도 BC태권도협회의 태권도 시범단과 SFU의 한인댄스동아리인 KISH가 주축이 된 K-POP댄스팀 등도 준비가 한창이다.

 

그러나 이 준비위원장은 "아직도 배너 만들기나 관중에게 태극기 등을 나누어 줄 자원봉사자가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요청했다.

 

특히 캐나다에 워킹 홀리데이나 단기 어학연수 등으로 와 있는 한인 청년들에게 이번 자원봉사자 경험은 자랑스런 한국인으로 밴쿠버 다운타운의 대로를 따라 행진을 할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KISH에서도 K-POP 댄스에 음악을 틀어 놓을 대형 스피커와 앰프를 실은 오픈카를 운전할 자원봉사자를 급하게 찾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주밴쿠버총영사관에서 한국의 재외동포재단에서 온 지원금을 C3를 비롯해 많은 한인단체들에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때 참석한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적극적으로 캐나다 퍼레이드에 물심양면으로 동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한인사회가 다른 타민족 사회와 비교될 수 있는 이번 퍼레이드에 얼마나 결집력을 보일 지에 대한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탈춤 연습은 6월 24일 오후 1시 한인회관에서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또 한국에서 온 전통문화 전문가들도 한 원장의 부탁으로 퍼레이드에 참가한다.

 

한국의 전통줄타기의 악사 4명과 사물광대팀 6명이 바로 그들이다.

이들은 오는 6월 29일 노스밴쿠버 센테니얼 극장에서 펼쳐지는 한국전통예술원의 정기공연에 출연차 밴쿠버를 찾아와서 캐나다 퍼레이드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KISH도 6월 28일 오후 6시 30분에 SFU에서 40명의 참가자가 모여 마지막 연습을 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문의사항은 C3(의장 차제건)의 이형걸 위원장에게 전화 604-727-6020 또는 이메일 info@c3society.org로 연락하면 된다. 페이스북을 https://www.facebook.com/C3KoreanCanadianSociety/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KISH 운전 관련해서는 778-960-7545나 sfukpopdanceclub@gmail.com 연락하면 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08cfd45fe40c813fa026df04082f7f64_1497898817_7176.jpg
08cfd45fe40c813fa026df04082f7f64_1497898864_1753.jpg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382 미국 美피자배달원, 군부대 배달갔다 체포 file 뉴스로_USA 18.06.08.
3381 캐나다 재외동포 건보료 먹튀 막기 위해 조건 강화 밴쿠버중앙일.. 18.06.08.
3380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하루가 멀다하고 교통사망 사고 발생 밴쿠버중앙일.. 18.06.08.
3379 캐나다 제 63회 현충일 추모식 엄숙하게 거행 밴쿠버중앙일.. 18.06.08.
3378 캐나다 캐나다 세계 평화국가순위 6위, 그럼 미국은 밴쿠버중앙일.. 18.06.08.
3377 미국 <채널 뉴스 아시아> “북한을 리비아와 비교하지 말라”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6 미국 올랜도 유입 인구 증가율 전국 4위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5 미국 2018년 허리케인 시즌 시작… 평년 수준 이상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4 미국 퍼블릭스, 총기 우호 주지사 후보 지원으로 논란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3 미국 "플로리다에선 뱀과 함께" 코리아위클리.. 18.06.07.
3372 미국 트레일러 속 불법 이민자 86명 적발 KoreaTimesTexas 18.06.02.
3371 미국 허리케인 시즌 시작 … “메이저급 2~3개 예상” KoreaTimesTexas 18.06.02.
3370 미국 스타벅스, 구매상관없이 매장 이용 가능 KoreaTimesTexas 18.06.02.
3369 미국 트럼프 “12일 싱가포르서 김정은 만난다” file 뉴스앤포스트 18.06.02.
3368 미국 플로리다 비치 2곳 올해 '닥터 비치'에 선정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7 미국 센트럴 플로리다에 대학 은퇴촌 생긴다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6 미국 올랜도 교통 카메라에서 실시간 얼굴 인식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5 미국 주요 외신, 대한항공 일가 추락 등 한국 대기업 추문 보도 file 코리아위클리.. 18.06.01.
3364 캐나다 캐나다 경제성장 약세 속 BC주 성장 두드러져 밴쿠버중앙일.. 18.05.30.
3363 캐나다 연방정부, 킨더 모건 파이프 라인 45억달러에 인수 추진 밴쿠버중앙일.. 18.0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