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에 산불 연기가 덮쳤을 때와 같이 미세먼지가 덮힌 밴쿠버 하늘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붉은 태양이 6일 오전 다시 나타났다.(사진=표영태 기자)

 

 

지난 5일(화), 메트로 밴쿠버 공기가 지난 8월 초와 같이 마치 안개가 낀 듯한 모습을 보였다. 산불 피해가 계속되고 있는 남부 내륙 지역과 미 워싱턴 주의 오염된 공기가 바람을 타고 메트로 밴쿠버와 프레이져 벨리로 날아온 탓이다. 현재 공기오염주의보(Air Quality Advisory)가 내려진 상황이다.

메트로 밴쿠버 기관의 담당 부서는 "5일의 공기 상태는 전날인 4일(월)보다 더 안좋았다"며 "6일(수)에도 이러한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지역의 공기 상태가 안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애널리스트 카일 호우(Kyle Howe)는 "이 기간 동안 가장 큰 변화는 밤 중에도 더위가 이어진다는 점"이라고 강조하며 "최근 낮에는 덥다가도 밤에는 기온이 크게 낮아지는 날이 많았는데, 이는 공기가 깨끗할 때 가능한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공기주의보가 내려졌을 때 가장 주의해야할 사람들로는 아이와 노인, 그리고 폐나 심장 질환, 또는 호흡기 질환이 있는 환자들이 손꼽힌다. 그 외에도 실외에서 작업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거나 작업 시간을 가능한 줄이도록 권고된다. 

/밴쿠버 중앙일보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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