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 컨트롤 회사, “지금까지 본 적이 없는 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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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캘거리 헤럴드) 

 

 

캘거리가 확산되는 바퀴벌레로 인해 비상이 걸렸다. 이 달 초 NE 퍼시픽 플레이스 몰에 위치한 몽골리안 핫 팟 레스토랑의 부엌에서 바퀴벌레가 발견되면서 AHS에 의해 영업 이 정지되었다.
AHS 홈페이지에 게시된 영업정지 통고문에 따르면 부엌 곳곳에서 죽은 바퀴벌레는 물론 살아 있는 바퀴벌레가 발견되었으며 AHS는 식당주에게 페스트 컨트롤 회사를 고용해 바퀴벌레를 처리할 것을 명령했다.
Martin’s Pest Control의 빌 마틴 대표는 “페스트 컨트롤 업체를 운영하면서 최근까지 이렇게 많은 바퀴벌레 처리 주문을 받은 적이 없다. 현재 캘거리에서는 바퀴벌레가 창궐하는 수준이며 점점 더 심각해 지고 있다. 바퀴벌레는 식당, 아파트, 스몰 비즈니스, 심지어 일반 가정 주택 등 장소를 불문하고 출몰하고 있다”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마틴 대표는 바퀴벌레 창궐 현상을 공유 경제의 부작용으로 판단하고 있다. 그는 “캘거리의 경기 침체 등의 이유로 시민들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중고 물품 구매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쓰던 침대, 중고 의류를 구입하면서 바퀴벌레의 이동이 시작된다. 특히, 오래된 가구는 바퀴벌레의 주요 서식지이다”라고 분석했다.
바퀴벌레가 확산되고 있는 반면 이를 퇴치하기 위한 약품 사용은 연방 정부 보건부가 엄격하게 제한하고 있는 것도 효과적인 대응을 어렵게 하는 이유로 풀이된다. 마틴 대표는 “일반 시민들은 쉽게 구입할 수 있는 해충스프레이를 사용하지만 바퀴벌레 퇴치에는 전혀 효과적이지 않다. 바퀴벌레를 막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장소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서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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