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70만 달러 적자예상

내년도 같은 상황 지속 전망 

 

 

BC주 치안을 담당하는 연방경찰의 재정 적자 폭이 커져 지출을 줄이기로 함에 따라 치안에도 영향이 미칠지 관심이 주목된다.

 

RCMP BC지방청이 직원들에게 보낸 내부용 이메일이 공개됐는데 올해 1070만 달러의 재정 적자가 예상되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지출을 당장 줄이고 있다는 내용이 들어있다.

 

마이크 판워스(Farnworth) BC주 공공안전부 장관도 RCMP의 재정 적자 및 지출 감소 계획을 확인했다.

 

BC주 RCMP의 예산은 연간 4억5000만 달러인데 적자 폭을 줄이려면 지역마다 있는 경찰서는 물론이고 특별 부서의 예산에서도 허리띠 줄이기가 불가피하다. 특별 부서는 통합강력사건수사대와 조직범죄 수사대 등이 포함돼있다.

 

제니퍼 스트라찬(Strachan) BC주 경찰청장은 지난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재정적 어려움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적자 폭을 줄일지도 함께 공개했다. 경찰 내 예산을 담당하는 부서는 출장비 등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트라찬 청장은 2018년도 BC주 치안 관련 비용이 당국의 지출 범위 밖으로 벗어났다면서 올해와 내년에도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규칙 상 연방경찰은 적자 상태로 운영을 할 수 없는 조직이기 때문에 당장 지출을 줄여야만 한다.

 

스트라찬 청장은 쉽게 말해 앞으로는 과거에 썼던 만큼의 지출을 할 수 없다고 단호히 말했다.

 

지출 감소책의 일환으로 비교적 규모가 작은 지역에 근무하는 직원 2600여 명의 급여가 영향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기초자치단체 치안에 드는 비용은 연방정부가 10%를 대고 나머지는 해당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는 만큼 이에 관한 축소는 없다는 것이 연방경찰의 입장이다.

 

비슷한 사건을 수사하더라도 연방정부가 예산을 지원하는 부서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예를 들어 조직범죄를 수사하는 부서라도 오타와의 예산으로 꾸려지는 조직은 예산 감축이 없는 반면 BC주 연방경찰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강력범죄수사대(IHIT)는 영향을 받을 수 있다.

 

RCMP BC지방청의 예산은 주정부가 70%를, 연방정부가 30%를 부담한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824 캐나다 BC주로 총기 밀수하다 걸려 30개월 징역형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5.
8823 캐나다 2021년 캐나다 가구의 중간 소득은 6만 8400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8822 캐나다 4월 메트로밴쿠버 지역 집값 다시 상승 반전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8821 캐나다 19일 세계적 한국 클래식기타리스트 밴쿠버 공연 file 밴쿠버중앙일.. 23.05.04.
8820 캐나다 한국 1분기 대 캐나다 승용차 수출액 전년대비 55.3%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8819 캐나다 캐나다인, 트뤼도나 보일리에브나 '건방지다' 생각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8818 캐나다 주정부, 써리 시경찰 체제 유지를 지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9.
8817 캐나다 주변 마약사범 신고해 2000만원 벌자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8816 캐나다 29일 캐나다과기협 수학 경시대회 밴쿠버중앙일.. 23.04.28.
8815 캐나다 BC에서 주급으로 1175달러 이상은 받아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8.
8814 캐나다 캐나다서 아프면 한국으로 치료 받으러 가야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8813 캐나다 한국 주말사이 엠폭스 환자 10명이나 추가 확인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5.
8812 캐나다 밴쿠버 K-막걸리 대표 밴맥, 주류사회 공략 다운타운 매장 오픈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8811 캐나다 메트로타운서 89세 할머니 묻지마 폭행 당해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2.
8810 캐나다 인플레이션 완화 효과? - 실업급여자 전달 대비 3% 증가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8809 캐나다 연방공무원 노조 파업 - 소득신고나 여권 발급 어떻게! 밴쿠버중앙일.. 23.04.21.
8808 캐나다 스카이트레인에서 흉기를 휘드른 자에 주목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1.
8807 캐나다 모든 사람에게 캐나다 사법시스템 공정할까? - 45%만 동의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8806 캐나다 밴쿠버 다운타운↔나나이모 고속 페리 런칭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
8805 캐나다 당신의 이웃을 얼마나 믿습니까? 그래서 얼마나 행복합니까? file 밴쿠버중앙일.. 23.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