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결정은 부모 의사에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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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학생 여름 캠프와 스포츠 조직을 포함한 청소년 활동 재개를 허용했다. 사진은 해마다 센트럴플로리다대학에서 열리는 청소년 캠프에 학생들이 모여있는 모습.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론 드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학생 여름 캠프와 스포츠 조직을 포함한 청소년 활동 재개를 허용했다.

지난 22일 잭슨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드샌티스 주지사는 운동이 여름 캠프 등 청소년 활동에 대한 모든 제한을 해제하고, 부모가 허락하는 한 아동들을 밖에 나가 놀게 할 때라고 말했다.

주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행이 노인들에게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쳤다는 통계를 근거로 이같은 조치가 타당함을 내세우고, 부모들이 의사, 커뮤니티 지도자, 코치 등과 함께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음을 믿는다고 전했다.

주지사는 아동들이 마스크 착용과 같은 구체적인 요구 사항은 지역 정부에 맡기겠다고 말했다. 주 보건부는 구체적 사항에 대한 질의 응답식 파일을 홈페이지에 게시해 일부 지침을 제공할 예정이다.

무엇보다도 주지사는 자녀들의 캠프 결정이 부모에게 달렸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주지사는 몇 주 동안 집에서 가족과 함께 갇혀 지내는 아이들이 운동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레니 커리 잭슨빌 시장 역시 "아이들은 아이들이 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지사의 의견에 동조했다.

어센션 메디컬 그룹의 소아과 의사인 보니 화이트는 "청소년 스포츠 리그와 여름 캠프는 체온 점검,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엄격한 예방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지사 자녀들의 담당의사이기도 한 화이트는 불안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젊은 환자들이 늘고 있다며, 아이들에게 주는 사회적 고립의 정서적 고통을 지적했다.

화이트는 또 부모들에게 홍역 재발을 막기 위해 자녀들이 백신을 계속 맞도록 해야 한다고 주의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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