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Seohee Yoon

 -

December 19, 2018

온타리오 주 정부는 학생들의 추가적인 기술과 지원을 제공했던 교육 프로그램에 들어갔던 수백만 달러의 예산을 축소할 계획이라고 선언했다.

캐나다 교육부 장관 리사 톰슨의 대변인은 정부가 “기타 교육 프로그램” 기금을 검토한 결과 2천5백만 달러가 예산에서 삭감됐다고 밝혔다. 

케일리 이아 펠리스는 “교육위원회 기금의 1% 미만에 불과한 예산임에도 불구하고 이 기금은 낭비적 지출” 이라며 이메일을 통해 밝혔다.

2천5백만 달러의 삭감된 예산에서 남은 기금은 2018-19년도 기준 4억달러로,  학교의 개인교습과 리더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사용될 자금이다.

주 정부는 지난 금요일에 온타리오 주 교육청들에 삭감되거나 취소될 예정인 프로그램 리스트를 이메일로 알렸다. 

이 리스트는 교사들이 수업시간 이외에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개인교습 및 주된 인종 차별을 당하는 학생들을 위해 제공되었던 추가 서비스로 주로 이루어졌다.

토론토 가톨릭 교육청의 마리아 리조 위원장은 이 기금 삭감이 “맹목적(blindsided)” 이라고 비난하며 이 때문에 인해 특수 교육을 요구하는 학생들에게 어떻게 영향을 받을지 걱정을 전했다.

 리조 위원장은 또한, “정부는 우리에게 돈을 주고 아이들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하지만 그들이 삭감할 수 있는 다른 많은 예산 중 그들이 삭감하기로 한 예산은 아이들이다” 라며 비난을 더했다.

캐나다의 진보 보수당 정부는 이번 해 정권을 잡은 후 지방 교육 시스템에 상당한 변화를 가져왔다. 이는 새로운 성교육과정 및 교사들의 수학 능력을 테스트하는 요구 등이다.  그 중 온타리오 교사 연맹을 가장 동요한 보수당의 새로운 정책은 원주민 학생들을 위해 투자되었던 기금이다. 이는 원주민 학생들의 글쓰기를 돕는 세션이나 원주민 학생들이 캐나다 교육 시스템에 뒤처지지 않게 지원하는 예산이었다. 

새로 도입된 캐나다 진보 보수당의 이 예산 삭감은 캐나다의 다양한 인종을 고려하지 않은 정책이다. 오늘날의 학생들은 캐나다 사회의 미래이다. 현재 온타리오의 다양한 인종을 고려한 교육에 투자하지 않는다면 미래에 더 큰 대가를 치루게 될 것이다. 

윤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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