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1897361356_gEMTRXJY_738db315af0be83

 

 

 

트뤼도 총리, “수 분대 검사 결과”

“확산세 심한 주부터 몇 주내 보급”

 

 

캐나다 연방 보건부는 수 분 내 코로나19 감염 확진을 가릴 수는 빠른 검사 기구를 승인하고 대량 주문에 들어갔다. 정부는 몇 주 안에 감염 확산이 급속도로 증가한 주들을 우선으로 이 진단키트를 보급할 계획이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30일 의회에서 애보트(Abbott)사가 개발한 신속 진단키트 ‘아이디 나우’(ID NOW)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총리는 이 진단키트를 통해 수 분 안에 확진 판단을 얻을 수 있으며, 그 보급으로 현재 보이는 검사 적체 현상을 해소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총리 발표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 진단키트 790만 개와 진단 분석기 3,800개를 주문한 상태다. 정부는 수 주안에 물량이 확보 되는 대로 온테리오, 퀘벡주 등 감염세가 급등하고 있는 주들에 먼저 보급할 계획이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이 진단키트가 정확히 몇 분 만에 검사 결과를 내놓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한국의 휴메디스사 등 세계 첨단 의료업체들이 지금껏 개발한 비슷한 방식의 진단키트를 볼 때 15~20분대 검사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연방 총리의 이날 발표에 대해 각 주 수상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더그 포오드(Doug Ford) 온테리오주 수상은 성명을 통해 “감염 사례가 치솟는 현재 한시라도 기다릴 수 없다”면서 “가능한 빨리 이 진단키트를 공급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의 조바심 섞인 발언은 검사 예약에만 수일이 걸리고 검사장에 도착해서도 몇 시간을 줄 서 기다려야 하는 현실을 반영한 결과다. 이 같은 적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진단이 필요한데, 연방 정부는 검사의 신속성과 정확성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고심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승인된 진단키트는 정부의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첫 신속 검사방식으로 이 밖에도 10여 가지가 정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는 40일 안에 관련 심사를 마친 뒤 다른 신속 진단키트를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57 미국 미국-이스라엘, 가자에 대한 의견 불일치 증가시켜 라이프프라자 24.03.27.
9456 캐나다 써리 킹조지 역, 공사로 6주간 폐쇄 출근길 혼잡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5 캐나다 RCMP 비밀보고서 공개 "젊은세대 살기 힘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4 캐나다 빅토리아 바닷속에 '외계 생명체?' 보기 드문 이것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3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가평전투 기념식에 후원금 기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2 캐나다 '알록달록 대마초 사탕' 모르고 먹었다가 초등생들 병원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1 캐나다 '오타와의 기적' 18세 소녀 세계 최연소 '초기억력자' 등극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0 미국 플로리다 의회, 유치원 저학년에 ‘공산주의 역사’ 교육법안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9 미국 플로리다 하원, 노숙자 캠프 법안 발의... 이번엔 성공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8 미국 플로리다 교통부, 탬파 방향 I-4 도로 확장 공사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7 미국 세미놀 카운티 패쇄 골프장, 공원으로 연달아 조성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6 미국 친환경 전기차, 7천마일에 타이어 교체하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5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인구 5%로 '억제'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4 캐나다 밴쿠버 도심서 광란의 '묻지마 난동' 용의자 검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3 캐나다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자녀사칭 신종 메신저 사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2 캐나다 써리지역 학교, 학생 급증으로 신규등록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1 캐나다 이제 개는 '부자'가 키워야 한다… 고양이의 '2배'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0 캐나다 스탠리공원 나무 4분의 1 벌채… "중단하라" 반발 밴쿠버중앙일.. 24.03.21.
9439 캐나다 올 여름 대한항공, 밴쿠버 노선 하루에 두 번 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8 캐나다 “여름 되면 늦어요… 에어컨 미리 장만하세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