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거리와 주변 지역의 골프장은 전례없이 골퍼들로 붐벼 티 타임에 공백이 거의 없었다. 코비드-19로 모든 활동이 위축되었지만 골프는 사회적 거리를 두고 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스포츠 중 하나여서 수많은 골퍼들이 골프장을 찾았다.
날씨가 여의치 않아도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있어 문을 열 수밖에 없었다고 골프장 관계자들은 전했다. 엘보우 스프링스 골프장의 경우, 가장 바쁜 날은 보통 450명의 골퍼가 있었지만, 이번 여름에는 여러차례 630명까지 골프를 쳐 기록을 갱신했다.
그야말로 2020년은 ‘골프의 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5월2일 주정부가 봉쇄되었던 골프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제로 개장을 허가하면서 티 타임은 완전히 빼곡하게 예약되었다. 날씨까지 좋아 골프 코스 컨디션은 전반적으로 최고의 상태였다.
관계자들은 5월과 6월에는 골프장이 붐을 이룰 거라고 예상했지만, 그 붐이 지금까지 이어질 거라고는 예기치 못했다.
메이플 릿지와 멕콜 레이크나 샤가나피 포인트와 같이 인기있는 골프 코스는 티 타임 예약 잡기가 쉽지 않다. 예약이 너무 많아 티 타임을 20분 단위로 변경해 새벽 6시20에 시작했었다. 한 시간 단위로 변경이 되었지만 여전히 좋은 날씨 덕에 예약이 많은 상태다.
캘거리 시에서 운영하는 골프 코스에서는 지난 7월과 8월 두 달동안 총 109,000개의 라운딩이 있었으며, 여름 두달 최고 평균치보다 15,000개가 더 많아 기록을 갱신했다. 9월에도 골프장을 찾는 골퍼들이 여전했으며, 해가 짧아지고 서리도 내리겠지만, 수요는 여전히 최고인 상태다.
한편, 전국 골프 코스 협회 자료에 따르면 7월 한달 라운딩은 4년 평균보다 17.3% 증가했다. (박미경 기자)

  • |
  1. 골프.png (File Size:543.6KB/Download:1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57 미국 미국-이스라엘, 가자에 대한 의견 불일치 증가시켜 라이프프라자 24.03.27.
9456 캐나다 써리 킹조지 역, 공사로 6주간 폐쇄 출근길 혼잡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5 캐나다 RCMP 비밀보고서 공개 "젊은세대 살기 힘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4 캐나다 빅토리아 바닷속에 '외계 생명체?' 보기 드문 이것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7.
9453 캐나다 몬트리올 은행, 가평전투 기념식에 후원금 기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2 캐나다 '알록달록 대마초 사탕' 모르고 먹었다가 초등생들 병원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1 캐나다 '오타와의 기적' 18세 소녀 세계 최연소 '초기억력자' 등극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6.
9450 미국 플로리다 의회, 유치원 저학년에 ‘공산주의 역사’ 교육법안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9 미국 플로리다 하원, 노숙자 캠프 법안 발의... 이번엔 성공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8 미국 플로리다 교통부, 탬파 방향 I-4 도로 확장 공사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7 미국 세미놀 카운티 패쇄 골프장, 공원으로 연달아 조성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6 미국 친환경 전기차, 7천마일에 타이어 교체하는 이유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23.
9445 캐나다 외국인 근로자 등 일시 체류자 인구 5%로 '억제'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4 캐나다 밴쿠버 도심서 광란의 '묻지마 난동' 용의자 검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3 캐나다 "엄마, 나 폰 고장났어" 자녀사칭 신종 메신저 사기 밴쿠버중앙일.. 24.03.23.
9442 캐나다 써리지역 학교, 학생 급증으로 신규등록 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1 캐나다 이제 개는 '부자'가 키워야 한다… 고양이의 '2배' 밴쿠버중앙일.. 24.03.21.
9440 캐나다 스탠리공원 나무 4분의 1 벌채… "중단하라" 반발 밴쿠버중앙일.. 24.03.21.
9439 캐나다 올 여름 대한항공, 밴쿠버 노선 하루에 두 번 뜬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8 캐나다 “여름 되면 늦어요… 에어컨 미리 장만하세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