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수년 1위 '플로리다 대학(UF)'은 2위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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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로리리다주 '끝없는 여름(Endless Summer)' 자동차 번호판 견본. ⓒ myfloridaspaciltyplate.com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자동차 번호판 인기도에서 큰 변화가 생겼다.

주 고속도로 교통국(DHSMV) 자료에 따르면 '특별 자동차 번호판(specialty license plate) 판매량에서 '끝없는 여름(Endless Summer)'이 그동안 넘버 1을 달리던 플로리다 대학(UF)을 제치고 가장 많이 팔렸다.

솟아오르는 태양과 서핑보드를 지닌 서퍼의 실루엣을 담은 '끝없는 여름'은 이달 15일까지 총 9만3155개가 등록됐다. UF는 9만2766개를 기록했고, 3위는 9만1031개 등록에 오른 '바다 거북이 보호(Helping Sea Turtles Survive)'가 차지했다.

전체적으로 보면 특별 번호판 종류는 121가지이며, 총 등록수는 165만908개이다. 특히 총 등록수는 2007년 기록을 깨고 근래들어 가장 높은 것이다. 특별 번호판은 부동산 파동과 불경기에 빠진 2013년에 136만3000개로 떨어진 이후 8년간 서서히 증가세를 보였다.

1987년에 등장한 UF 번호판은 십수년동안 판매고 1위를 달렸고. 2009년에는 12만개 이상까지 올라갔다.

2010년에 나온 '끝없는 여름'은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왔다. 이 번호판은 서핑 보존 재단의 자금 모금을 위한 것으로 표준 등록비보다 25달러가 높다.

플로리다 특별 번호판 중 51개만이 1만개 이상 등록을 기록했다. 또 121가지 중 28개는 판매수량이 3천개 이하이다. 지난해 주 의회는 신규 번호판 선판매 시험 기간에 판매 수량이 3천개 이상을 기록한 번호판에 한해 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는 법을 제정했다.

현재 33개 번호판이 이 범주에 들어있으며 '네이비 블루 엔젤스(Navy Blue Angels)'도 이중 하나이다. 주정부는 새 번호판 종류를 최대 150가지로 제한하고, 등록 신청이 최하위에 있는 번호판은 탈락시킨다. 또 디자인이 단순한 새 표준 도안을 지향하는 번호판을 선호하는 정책도 사용한다. 새 표준 번호판은 경찰과 교통 감시 카메라가 교통 위반자를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바탕과 번호 색깔의 대비가 기존 번호판에 비해 선명하다.

번호판이 탈락되더라도 운전자가 처음 구입한 시기부터 최대 10년 동안 사용할 수 있다. 다음은 특별 자동차 번호판 등록 순위와 팔린 갯수이다.

1. Endless Summer: 93,155
2. University of Florida: 92,766
3. Helping Sea Turtles Survive: 91,031
4. Florida State University: 70,105
5. Protect Wild Dolphins: 52,127
6. Miami Heat: 50,758
7. Save the Manatee: 47,525
8. Marine Corps.: 47,326
9. Protect the Panther: 40,926
10. Tampa Bay Buccaneers: 40,216
11. Save Our Seas: 39,166
12. Protect Our Reefs: 38,084
13. Army: 37,085
14. University of Central Florida: 29,766
15. Protect Our Oceans: 29,642
16. Animal Friend: 28,412
17. Golf Capital of the World: 27,551
18. Air Force: 26,901
19. Navy: 26,606
20. University of Miami: 26,2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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