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총 26만 4333명 사망

암과 심장병이 2대 사망 요인들

 

 

캐나다인의 수명이 점차 길어지고 특히 BC주에 살면 기대수명도 길어지지만 암과 심장병이 사망에 이르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꼽혔다.

 

연방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도 사망과 사망요인 분석 통계에 따르면 총 사망자 수는 26만 4333명이었다. 이는 1921년 출생사망 신고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수로 기록됐다. 2014년에는 총 25만 8821명이 사망을 했다.

 

이렇게 캐나다가 사망자 수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바로 G7 국가 중 가장 빠르게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이유는 고령인구 비중이 높기 때문이다. 

 

사망의 주요 원인으로 암과 심장병인 것이 재 확인됐다. 2015년도에 암이 전체 사망자의 48.6%를 차지했고 심장병도 19.5%를 차지했다. 그래도 2000년 암이 54%, 심장병이 25.3%를 차지했던 것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사망 요인으로 비중은 낮아진 셈이다. 다른 8가지 주요 사망요인은 2014년도 같은 뇌졸중, 만성호흡기 질환, 사고, 당뇨, 독감과 폐렴, 알츠하이머, 자살, 그리고 간질환 등이다. 이들 10개 주요 사망요인이 19만 5759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전년도와 비교해 2015년도에 가장 많은 사망자 증가를 기록한 질병은 독감과 폐렴으로 전년의 15.7%에 해당하는 1033명이 더 사망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13만 3441명으로 여성의 13만 892명보다 많았다. 그러나 1970년대부터 남성보다 여성의 사망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2014년도 사망자 중 남성은 13만761명, 여성은 12만8060명이었다.

 

캐나다 여성의 기대수명은 2013년에 79.8세에서 2015년 83.9세로 늘어났다. 그러나 지난 30년간 연 평균 여성이 1.7개월 씩 늘어난 반면 남성은 2.8개월로 더 길어졌다.

 

연령별 사망 요인을 보면 45세 이하는 주로 사고사가 주 요인이 됐다. 15-44세는 자살이 2번째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두 가지 요인은 15-24세 사망자의 64.6%나 차지했다. 

45-54세는 자살율이 높아 인구 10만 명당 27.6명이었다. 이어 55-64세도 26.6명을 기록했다. 이 두 연령대만이 2010년 이후 자살율이 늘어난 연령대이다. 

 

암은 15-24세 여성과 90세 이상 여성의 주요 사망 요인이 됐다. 사고와 자살이 15-24세 여성의 주요 사망 요인으로 해당 연령대 사망비율이 56.4%를 차지했다. 45세 이상 여성은 암과 심장병이 주요 사망원인이었다.

 

주별로 기대수명을 보면 BC주 2013년부터 2015년 사이에 남성이 80.5세로 여성은 84.6세로 전국에서 가장 길었다. BC주는 1994년에서 1996년 사이에 여성의 기대 수명을 이끌었으며 1992년에서 1994년에 남성이 이끌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664 캐나다 퀘벡 주, 푸드뱅크에 600만 캐나다 달러 긴급 지원 file Hancatimes 23.02.17.
8663 캐나다 몬트리올, 차기 경찰청장 발표…“지역사회와 소통 강조” file Hancatimes 23.02.17.
8662 캐나다 몬트리올, 2023년 7월부터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대중교통 무료 지원 file Hancatimes 23.02.17.
8661 캐나다 몬트리올, 2023년부터 주차 위반 벌금 인상 file Hancatimes 23.02.17.
8660 캐나다 퀘벡주, 12월부터 물가 상승률 대비 1인당 최대 $600 지원 file Hancatimes 23.02.17.
8659 캐나다 퀘벡주 보건당국, 아플 때는 집에 머물고 마스크 착용 촉구 file Hancatimes 23.02.17.
8658 캐나다 르고 주 총리,신규 이민자 확대에도 퀘벡주는 X…. 여전히 연간 5만 명 유지 file Hancatimes 23.02.17.
8657 캐나다 캐나다, 이민 수용 목표 상향…2025년까지 연간 50만 명 file Hancatimes 23.02.17.
8656 캐나다 정병원 전 밴쿠버 총영사, 주스웨덴 대사로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5.
8655 캐나다 세계 주요 도시 경쟁력에서 밴쿠버의 취약점은?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5.
8654 캐나다 캐나다 여성 출산 의지 점차 줄어들어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5.
8653 캐나다 버나비 도시수색구조대도 지진 참사 현장 도착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1.
8652 캐나다 10대들이 무서워 - 3명 청소년 집단 폭행 혐의 입건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1.
8651 캐나다 한인 실업률, 아랍 빼고 모든 민족 중 가장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1.
8650 캐나다 노스밴 9일 새벽 주택 화재로 한 가족 남녀 2명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3.02.10.
8649 캐나다 높은 물가에 캐나다인 절반 일일 지출 걱정이 앞서 밴쿠버중앙일.. 23.02.10.
8648 미국 플로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AP과목 불허에 '술렁' file 옥자 23.02.09.
8647 미국 탬파에 시속 168마일로 달릴 수 있는 트랙 생긴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646 미국 플로리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 AP과목 불허에 '술렁'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
8645 미국 의료 과실 소송 어려운 플로리다… 변호사들 수임 꺼려 file 코리아위클리.. 23.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