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운영 지지도도 역대 대통령 최저 40%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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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S 뉴스 >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7%로 나타났다. 사진은 2016년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트럼프 모습. <위키피디아 공유사진>
 

(올랜도=코리아위클리) 박윤숙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미국의 지도력에 관한 국제사회의 지지도와 국정운영 지지도 모두에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갤럽이 트럼프 취임 1주년을 맞아 세계 134개국에서 실시해 18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미국에 대한 지지율은 30%에 그쳤다.

이같은 수치는 48%를 기록했던 전임 오바마 행정부와 비교해 18%나 떨어진 것이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임기 마지막 해에 기록한 34%보다 4% 더 낮아 이 조사를 처음 시작한 2007년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한편, ‘취임 1주년 맞이’ 각종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지지율도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 CBS 뉴스 >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37%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8%를 기록했다.
트럼프의 국정운영 지지도가 역대 최저라는 사실은 취임 1주년에 맞춰 실시한 주요 여론조사기관들의 여론조사를 총 망라한 평균 지지율이 40%를 기록한 것에서도 드러났다.

이같은 지지도는 지난 12월 16일 같은 방식으로 집계해 발표한 36.4%보다는 상승한 것이긴 하지만, 역대 대통령들의 취임 1주년 지지도 가운데 가장 낮은 것이었다.

미 역대 대통령 가운데 취임 1주년을 맞아 실시한 여론로조사에서 제럴드 포드가 가장 낮은 43.5%, 로널드 레이건이 조금 높은 48.9%였다. 트럼프의 국정수행 지지도 40%는 단연 꼴찌로, 신기록을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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