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주의 선교 세계전파

1973년 여의도 100만 집회

 

 

Newsroh=임지환기자 nychrisnj@yah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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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100만 선교집회로 한국인들에게도 잘 알려진 빌리 그레이엄(Billy Graham) 목사가 21일(현지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몬트리트의 자택에서 100세를 일기로 별세(別世)했다.

 

1918년 11월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의 농가에서 태어난 그레이엄 목사는 1939년 목사 안수를 받고, 1950년 '빌리 그레이엄 전도협회'를 설립해 라디오와 TV등을 통한 전도와 전 세계적인 선교활동에 나섰다.

 

20세기 가장 영향력있는 목사로 통하는 그는 한국과도 인연이 깊다. 6·25전쟁이 한창인 1952년 12월 부산에서 집회를 열었고 1956년 서울운동장 집회엔 8만여 명이 모였다. 1973년 여의도에서 열린 빌리 그레이엄 전도대회 마지막 날에는 100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운집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당시 그레이엄 목사는 김장환 목사의 통역으로 열정어린 복음을 전한 것은 한국 기독교 부흥의 기폭제가 되었다.

 

그는 대북 메신저 역할도 맡았다. 1992년에 조지 부시 대통령의 구두 메시지를 북한 김일성 주석에게 전했고, 1994년엔 빌 클린턴 대통령 시절에도 방북했다. 그는 훗날 자서전에서 “그때 만난 김일성은 분명히 변화와 개방을 모색하고 있었다”고 적었다.

 

그레이엄 목사는 아이젠하워를 비롯, 버락 오바마에 이르기까지 많은 미국 대통령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맡아 ‘미국 대통령들의 목사’로도 불렸다. 샬럿에는 그의 이름을 딴 하이웨이가 있다.

 

그레이엄 목사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선정하는 ‘가장 존경받는 인물’ 톱10에 1955년부터 2016년까지 총 60회 선정돼, 이 분야의 최고기록 보유자이기도 하다. 천사, 하나님의 비밀특사’ 등 여러 저서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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