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감정평가원이 발표한 최근 4년간 분기별 밴쿠버시(상)와 버나비시(하) 단독주택 공시가 변화도표.

 

상업용은 -15%~+20%까지 다양 

산업용도 -5%~+20%까지 다양

 

메트로밴쿠버의 주택가격이 작년 1년간 조정을 받으면서 주택공시가도 전년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지는 양상을 보였다.

 

BC감정평가원(B.C. Assessment)는 104만 건 이상의 부동산 소유주들에게 작년 7월 1일 기준으로 결정된 부동산공시가 결과를 통보한다고 발표하면서 메트로밴쿠버는 작년에 비해 주택공시가가 하락했다고 2일 발표했다.

 

BC감정평가원은 작년 12월 9일 지역별 예비공시가를 발표했었는데 이번 발표 주택공시가와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우선 메트로밴쿠버 단독주택과 아파트와 같은 다세대 주택 공시가는 전년에 비해 -15%~0%의 변화를 보였다.

상업용은 -15%에서 +20%까지 다양했으며, 산업용도 -5%에서 +20%까지 변화를 보였다.

 

4edfe6d72e4ad997b0f761e8f159e278_1577991687_4603.png 

코퀴틀람시(하) 단독주택 공시가 변화도표.

 

 

각 차지시별로 볼 때 밴쿠버시의 단독주택은 2019년 공시가가 175만 5000에서 156만 8000달러로 11%가하락했다. 버나비시는 151만 2000달러에서 136만 3000달러로 10%가, 코퀴틀람시는 125만 4000달러에서 112만 1000달러로 11%가 각각 하락했다.

나머지 트라이시티의 포트코퀴틀람시는 10%, 포트무디는 11% 각각 하락했으며, 메트로타운 동쪽 외곽인 랭리와 메이플릿지는 6%씩 하락했다. 랭리타운쉽은 5% 하락해 92만 2000달러를, 써리는 104만 2000달러에서 101만 달러로 메트로밴쿠버에서 가장 낮은 3%의 낙폭을 보였다.

 

다세대에서 밴쿠버시는 7%가 하락한 68만 6000달러, 버나비와 코퀴틀람은 각각 9%가 하락한 56만 9000달러와 53민 7000달러를 기록했다. 포트코퀴틀람은 9%가 내린 48만 6000달러, 포트무디는 5% 내린 61만 5000달러, 랭리타운쉽은 5%가 떨어진 53만 1000달러, 써리는 5% 내린 49만 7000달러로 나왔다.

 

BC감정평가원은 2019년도 총 부동산 공시액이 1조 4800억 달러에서 올해는 1조 4100억 달러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새 건설, 분할, 리조닝 등으로 총 186억 달러의 새로운 자산재평가가 이루어졌다.

 

이번 올해 각 세대나 부동산별 공시가는 평가원 홈페이지(bcassessment.ca)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부동산 소유주는 과거 10년 치의 공시가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만약 자신의 부동산에 대한 이의가 있을 경우 1월 31일까지 이의서(Notice of Complaint (Appeal))를 제출하면 독립적 자산평가패널(Property Assessment Review Panel)의 재검토를 받을 수 있다.

 

이번 BC감정평가원의 발표에 대해 주정부의 셀리 로빈슨 자치시 및 주택담당 장관은 "BC주 특히 메트로밴쿠버 지역의 주택의 공시가격이 하락했다는 것은 그만큰 주택가격이 안정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로빈슨 장관은 "정부는 지속적으로 주택가격이 안정화되도록 노력하며, 다세대 주택 건설의 확실성을 주며 향후 2020년대 주택시장을 개선하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8577 미국 연방 대법, 소소계 우대 정책 등 올해 판결 어떻게 될까 file 코리아위클리.. 23.01.11.
8576 캐나다 목사, 아동 신도 성폭력 혐의로 체포 file 밴쿠버중앙일.. 23.01.10.
8575 캐나다 버나비, 불법 총기 위협에 노출 file 밴쿠버중앙일.. 23.01.10.
8574 캐나다 송강호·강동원·아이유 주연의 '브로커' 캐나다 개봉박두 file 밴쿠버중앙일.. 23.01.10.
8573 캐나다 작년 전체 영주권자 수 급증 불구 한인 수는 급감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6.
8572 캐나다 당뇨, 심부전, 혈전 환자에게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6.
8571 캐나다 BC주민 새해 첫 달부터 정부 보조금이 입금된다는 희소식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6.
8570 캐나다 밴쿠버시 단독주택 평균 공시가 212만 5천 달러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5.
8569 캐나다 2022년 밴쿠버 주택 거래량 전년 대비 34.4% 감소 file 밴쿠버중앙일.. 23.01.05.
8568 캐나다 작년 한 해 새 영주권자 43만 16455명 탄생 밴쿠버중앙일.. 23.01.04.
8567 캐나다 한국인 캐나다서 마약 투약 한국 가면 바로 처벌 대상 밴쿠버중앙일.. 23.01.04.
8566 미국 중앙플로리다 학생 9천여명, 길거리 노숙자 신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5 미국 '좋은' 식품점이 있는 동네, 주택값도 오른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4 미국 픞로리다 인구 1년새 1.9% 늘어... 미국서 가장 빠른 증가세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3 미국 플로리다, 의료용 마리화나 면허 일괄처리 규정 발표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2 미국 한국계 '당구 여신' 자넷 리, < ESPN > 다큐멘터리 방영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1 미국 탬파베이 주택 소유 노인 22%, 대출금 갚으며 산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60 미국 미국인들, 인플레이션 불구 연말 대목 지갑 열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59 미국 올해 미국인구 120만명 증가... 총인구 3억3320만명 file 코리아위클리.. 23.01.03.
8558 캐나다 밴쿠버 휘발유값 점차 오름세로 올해 마감할 듯 밴쿠버중앙일.. 22.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