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의 핵폐기물관리기구(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 이하 NWMO)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 KORAD)과 지난 23일 핵쓰레기 관련 협력과 지식공유 협약을 갱신했다.

 

캐나다 세계최고 핵발전 기술

한국 세계최고 핵발전소 건설

 

한국 원자력 발전에 가장 크게 기여한 캐나다의 핵발전 기술에 부수적인 핵쓰레기 처리 관련 지식을 한국과 공유하는 협약이 다시 갱신되며 양국간 상호협력을 강화했다.

 

캐나다의 핵폐기물관리기구(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zation, 이하 NWMO)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Korea Radioactive Waste Agency, KORAD)과 지난 23일 토론토의 NWMO 본부에서 핵쓰레기 관련 협력과 지식공유 협약을 갱신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서명자는 NWMO의 데릭 윌슨 계약관리 담당 수석부사장과, KORAD의 차성수 사장이다.

 

윌슨 부사장은 "국가간 협력과 지식공유 협약은 캐나다의 사용후 핵연료의 안전하고 장기적인 관리를 위한 캐나다의 계획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캐나다는 1960년대 초반 천연우라늄을 사용하는 캔두(CANDU) 원자로를 독자기술로 개발하여, 캐나다 내에 22개의 원자로를 돌렸으며, 한국을 비롯한 인도, 중국 등의 개발도상국에 핵발전소 기술을 수출한 바 있다.

 

한국에는 월성원자력 발전소의 총 4기의 원자로가 캔두의 기술로 건설됐다.

 

한국은 이후 원자력 발전소 건설 기술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캐나다 온타리오주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을 하기에 이르렀다. 또 UAE, 요르단, 네덜란드, 사우디아라비아, 터키 등에 원자력 발전소 플랜트 수출을 해 왔다.

 

이번 협약에 대해 차 사장은 "NWMO와 긍정적인 관계 유지를 통해 서로에게 배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37 캐나다 女환자에 '부적절한 진료'한 가정의, 3개월 정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6 캐나다 “추방중단,정규화 하라!”… 이민자 권익 위한 대규모 집회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5 캐나다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서부 캐나다 발대식' 성료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4 캐나다 6세 미만 월 650달러 ‘아동 수당’ 20일 지급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3 캐나다 한인사회, 노인 돌봄 대책 절실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2 캐나다 BC북부 중단된 파이프라인 건설 기사회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1 캐나다 UBC 인근 주택서 의문의 사망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0 캐나다 ‘도둑취급 불쾌 vs. 도둑방지 대안’ 쇼핑스캔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9 캐나다 써리 묵은 숙원 ‘72애비뉴’ 4차선으로 뻥 뚫린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8 캐나다 임신부 필수 영양제 엽산 “용량초과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7 캐나다 한해 3만명 암 진단… 주수상 “혁신적 암 치료 확대 강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6 캐나다 캐나다 은행 산업의 새로운 도약, 오픈 뱅킹 시스템의 도입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5 캐나다 써리 반려동물 묘지, 주거개발로 철거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4 캐나다 메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먹통' 사태, 전 세계적으로 파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3 캐나다 안과질환 노인 환자 2만명 치료 중단 위기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2 캐나다 콩나물 교실된 써리 학교들 ‘확충 시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1 미국 플로리다 주택 폭풍 대비 보조금, 더 이상 '선착순' 아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20 미국 플로리다 오염원-양로 시설 소유자 등 고소 어려워 질 듯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19 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배양육 재배 및 판매 저지 입법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18 미국 올랜도 유니버설, 새 테마공원 '에픽 유니버스' 정보 공개 코리아위클리.. 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