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OY3tbWrd_5423cfdee1839fa6

연방보수당 BC지역구 의원인 넬리 신 하원의원이 인종차별에 대한 반대 메시지 영상에 나왔다.(연방보수당 영상 자료 캡쳐)

 

편파적인 태도와 편견 용납 못 해

다양성 이민자들 캐나다 선택 이유

 

자존감이 낮은 러스트 벨트 저학력 백인들의 절대적 지지로 당선된 미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코로나19 대책 실패를 중국에 책임을 돌리며, 아시아계에 대한 인종차별이 밴쿠버까지 퍼지고 있는 가운데 연방 보수당 의원들이 이에 대해 경고의 메시지를 영상에 담아 공개했다.

 

연방보수당 연방의원으로 이루어진 BC 위원회(caucus)는 10일자로 공개한 영상에서 의원들은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 발생 이후 이민배경을 가진 캐나다인들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차별에 관한 많은 충격적인 이야기들을 들었다며 제작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계인 넬리 신 하원의원은 "그 어떤 캐나다인도 피부색, 민족성, 또는 종교로 인해 두려움 속에서 살거나 불안감을 느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편파적인 태도와 편견은 용납될 수 없으며, 용인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캐나다 보수당은 문화적 배겅으로 인한 모든 편견과 차별 행위를 규탄한다고 말했다.

 

이번 영상에는 밴쿠버에서 직접적인 공격의 대상이 되었던 중국계를 비롯해 유대인, 그리고 미국의 흑인 사망사건으로 부각된 흑인 인종차별에 대해서도 반대의 뜻을 보였다. 

 

문화적 민족적 다양성이 세계 각지의 이민자들이 캐나다로 오는 이유라는 점도 강조했다.

 

한편 주말 동안 밴쿠버 다운타운 조지아와 던스뮈어 도로를 차단하고 흑인 인종차별에 대한 항의 시위를 하던 캠프가 월요일을 맞아 경찰과 소방관들에 의해 제거됐다.

 

밴쿠버 중앙일보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37 캐나다 女환자에 '부적절한 진료'한 가정의, 3개월 정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6 캐나다 “추방중단,정규화 하라!”… 이민자 권익 위한 대규모 집회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5 캐나다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서부 캐나다 발대식' 성료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4 캐나다 6세 미만 월 650달러 ‘아동 수당’ 20일 지급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3 캐나다 한인사회, 노인 돌봄 대책 절실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2 캐나다 BC북부 중단된 파이프라인 건설 기사회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1 캐나다 UBC 인근 주택서 의문의 사망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0 캐나다 ‘도둑취급 불쾌 vs. 도둑방지 대안’ 쇼핑스캔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9 캐나다 써리 묵은 숙원 ‘72애비뉴’ 4차선으로 뻥 뚫린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8 캐나다 임신부 필수 영양제 엽산 “용량초과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7 캐나다 한해 3만명 암 진단… 주수상 “혁신적 암 치료 확대 강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6 캐나다 캐나다 은행 산업의 새로운 도약, 오픈 뱅킹 시스템의 도입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5 캐나다 써리 반려동물 묘지, 주거개발로 철거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4 캐나다 메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먹통' 사태, 전 세계적으로 파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3 캐나다 안과질환 노인 환자 2만명 치료 중단 위기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2 캐나다 콩나물 교실된 써리 학교들 ‘확충 시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1 미국 플로리다 주택 폭풍 대비 보조금, 더 이상 '선착순' 아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20 미국 플로리다 오염원-양로 시설 소유자 등 고소 어려워 질 듯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19 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배양육 재배 및 판매 저지 입법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18 미국 올랜도 유니버설, 새 테마공원 '에픽 유니버스' 정보 공개 코리아위클리.. 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