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캘거리 시민들이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경찰 과잉 지압으로 조지 플로이드가 사망한 이후 인종 차별과 경찰의 만행에 반대하며 거리로 나와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캘거리 나히드 넨시 시장(사진)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넨시는 코로나 19 팬데믹 기간 중에 이처럼 많은 인원이 모이는 것에 대해서는 우려가 된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고 손 위생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으나, 시위의 중요성과 캐나다의 제도적 인종주의 인식에 대한 필요성을 이해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넨시는 “기본적인 인권을 위한 시위와 소프트볼 팀원들과 함께 맥주를 마시러가는 것은 다르지 않나”면서, “캘거리 시민들은 이 차이를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사려가 깊고 연민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넨시에 의하면 시위를 기획하는 이들은 참여자들에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소독을 권장하는 동시에 코로나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고 하고 있으며, 넨시는 이를 통해 “공중 보건을 보호하는 동시에 인권 보호와 의견 표출에 대한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그리고 넨시는 시위현장에 있던 이들은 이 밖에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이후 14일간은 행동을 조심하는 것이 권고된다고 전했다. 현재 모든 앨버타 주민들은 증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코로나 19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박연희 기자)

  • |
  1. 넨시.jpg (File Size:73.6KB/Download:9)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437 캐나다 女환자에 '부적절한 진료'한 가정의, 3개월 정직 file 밴쿠버중앙일.. 24.03.20.
9436 캐나다 “추방중단,정규화 하라!”… 이민자 권익 위한 대규모 집회 열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5 캐나다 이승만대통령 기념관 '서부 캐나다 발대식' 성료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4 캐나다 6세 미만 월 650달러 ‘아동 수당’ 20일 지급 시작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9.
9433 캐나다 한인사회, 노인 돌봄 대책 절실하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2 캐나다 BC북부 중단된 파이프라인 건설 기사회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1 캐나다 UBC 인근 주택서 의문의 사망사건 발생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6.
9430 캐나다 ‘도둑취급 불쾌 vs. 도둑방지 대안’ 쇼핑스캔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9 캐나다 써리 묵은 숙원 ‘72애비뉴’ 4차선으로 뻥 뚫린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8 캐나다 임신부 필수 영양제 엽산 “용량초과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5.
9427 캐나다 한해 3만명 암 진단… 주수상 “혁신적 암 치료 확대 강화”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6 캐나다 캐나다 은행 산업의 새로운 도약, 오픈 뱅킹 시스템의 도입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5 캐나다 써리 반려동물 묘지, 주거개발로 철거 논란 file 밴쿠버중앙일.. 24.03.12.
9424 캐나다 메타 페이스북 및 인스타그램 '먹통' 사태, 전 세계적으로 파장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3 캐나다 안과질환 노인 환자 2만명 치료 중단 위기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2 캐나다 콩나물 교실된 써리 학교들 ‘확충 시급’ file 밴쿠버중앙일.. 24.03.06.
9421 미국 플로리다 주택 폭풍 대비 보조금, 더 이상 '선착순' 아니다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20 미국 플로리다 오염원-양로 시설 소유자 등 고소 어려워 질 듯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19 미국 플로리다 주 의회, 배양육 재배 및 판매 저지 입법화 file 코리아위클리.. 24.03.05.
9418 미국 올랜도 유니버설, 새 테마공원 '에픽 유니버스' 정보 공개 코리아위클리.. 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