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758783364_wuL7QeFM_8eda23e8255a6629

 

 

28일 잔여량 1.7만회분

하루 확진자 500명대로

음력설, 가정의날도 조심

강력한 사회봉쇄 연장가능

 

 

BC주가 장기요양시설과 원주민 위주로 코로나19 초도물량을 접종해 왔으나 이제 잔여 물량이 주말 사이 다 떨어질 예정이어서 어떻게 대처 할지 궁금해진다.

 

현재 BC주에 공급된 총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COVID-19) 백신은 14만 4550회분이다. 그런데 28일까지 12만 7255회분의 접종을 마쳤다. 이에 따라 잔여 분량은 1만 7295회분이다.

 

전날에 비해 하루에 2890회분을 접종 했기 때문에 현재 추세라면 다음주 초에 잔여분량이 동난다는 뜻이다.

 

BC주에서 2차 접종까지 마친 인원은 4195명이다. 주정부는 2차 접종에 잔여분량을 투여한다고 했기 때문에 결국 잔여 분량이 기존 접종자에 추가적으로 쓰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7일과 28일 사이에 2차 접종까지 한 인원은 고작 25명에 불과해 결국 많은 분량이 아직도 1차 접종자에게 할당되는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생산 차질로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예상보면 늦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미 공급 계약을 마쳤던 나라들이 치열하게 백신 확보 전쟁에 나서고 있다.

 

이는 캐나다도 마찬가지여서 각 주 정부가 연방에 명확한 공급 계획을 요구하고 있지만 연방정부도 뾰족한 대책이 없는 상태다.

 

마치 1년 전 마스크 공급 대란으로 미국의 트럼프 정부가 남의 나라가 계약한 물량을 가로채 가면서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가 분노했던 때와 비슷한 상황이다.

 

 

현재 미국이 바이든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약탈적인 트럼프 정부 때와 다를 수 있지만, 점차 백신 공급 차질이 길어지고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되면 자국의 백신 확보를 위해 다시 미국이 야만적으로 남의 나라 방약 주권 침탈 행위를 다시 할 수 있을 수도 있다.

 

28일 현재 BC주의 일일 확진자 수는 다시 546명으로 전날 400명대에서 다시 500명대로 늘어났다. 누적확진자 수도 6만 6265명이 됐다.

 

이날 사망자도 12명이 나와 전날 4명으로 크게 줄어들었던 때와 달리 다시 두자리수로 늘어났다. 이로써 코로나19로 인한 BC주의 총 사망자는 1184명이 됐다.

 

BC주에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이후 1년이 지난 상황에 대해 BC주보건당국은 "음력설과 패밀리데이 등 다가오는 2월 경축일에도 지금과 같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강력한 사회봉쇄 행정명령이 지속적으로 유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간 이동 제한과 함께 주 내에서도 불필요한 여행자제를 요구하고 있는 당국은 당일 여행이나 주말 여행이나 전염 위험성은 같다며 지역 사회를 가능한 벗어나지 말 것도 주문했다.

 

최근에는 사업장에서 여러 건의 지역감염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어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필요한 경우 사업주 들이 비즈니스를 중단해주길 당부했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들은 주로 젊은 10대에서 20대들로 이들은 활동적이어서 겨울 스포츠를 즐기는 등 사회봉쇄 조치와는 다르게 행동하고 있다.

 

또 장기간 사회적 봉쇄나 경제 침체로 폭력사태나 정신 건강 문제, 그리고 가정 폭력 등 코로나19 감염 이외의 부차적인 부작용도 속출하고 있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도 세계 어느 나라도 집단 면역 등 안심할 수 있는 단계에 들어가지 못한 상태이다.

 

표영태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397 미국 '디샌티스, 이민자 퍼나르기에 교회 이용' 비판 일어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6 미국 플로리다 의회에 '공중' 풍선을 쓰레기로 분류하는 법안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5 미국 플로리다 이민 업무 적체 48만건 ‘전국 1위’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4 미국 플로리다주 대학 사회학, '선택 과목'으로 격하돼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3 미국 미 국무부, 바하마 나소 지역 여행 '요주의' 경보 file 코리아위클리.. 24.02.19.
9392 캐나다 밴쿠버, 전국에서 가장 비싼 렌트비 오명 이어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9391 캐나다 재외 유권자, 22대 국회의원 선거 참여도 최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9390 캐나다 시세보다 20% 저렴한 중저소득층 임대 주택 공급 확대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6.
9389 캐나다 코퀴틀람RCMP, 11일 총격사건 시민 제보 요청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5.
9388 캐나다 밴쿠버서 무장한 10대에 경찰 부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4.
9387 캐나다 코퀴틀람 센터가 범죄의 온상이 되고 있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9386 캐나다 점차 캐나다에서 발언권을 잃어가는 한인사회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3.
9385 캐나다 새 이민자 수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용자 수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9384 캐나다 작년 새 한인 영주권자 총 5205명 file 밴쿠버중앙일.. 24.02.10.
9383 캐나다 렌트비싼 도시 5위까지 메트로밴쿠버 도시 싹쓸이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82 캐나다 연방치과보험치료 5월부터 개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81 캐나다 언론사 직원들 구조조정 한파가 몰아친다 밴쿠버중앙일.. 24.02.09.
9380 캐나다 삶의 질이 낮을수록 혐오범죄 비율 높아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79 캐나다 캐나다의 한국 평가, 한류보다는 전통적 우호관계 더 큰 영향력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9.
9378 캐나다 BC주 렌트에서 산다면 최대 400달러 세금이 돌아온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