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 시장인 나히드 낸시가 새해를 기념하는 불꽃놀이와 다운타운 기념행사를 취소하며 올해 12월 31일은 예전과는 다른 분위기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캘거리가 새롭게 진행하는 야외 장작 난로(Fire Fit) 프로그램은 그 인기를 나날이 더해가며, 높은 수요를 맞추기 위해 시 당국은 더 많은 난로를 설치하려고 노력 중이다.
낸시는 새해 기념행사들을 취소하며 코비드-19의 확산으로 반드시 필요한 결정이었다며, “안전하게 새해를 보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물론 집에서 머무는 것이 권장되며 안전하고 건강하게 새해를 맞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낸시는 매년 지인 및 가족들과 모여 한 해를 돌아보던 연말 행사도 취소하였다며, 모두가 집에서 새해를 맞을 방법을 계획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낸시는 “작은 그룹이 모여 야외에서 새해를 기념할 방법이 있다. 시는 야외 장작난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크로스컨트리 스키, 스노 슈잉, 겨울 산책로, 야외 스케이트장 등 많은 옵션이 있다.”라며, 스케이트를 타면서 사람 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현재 야외에서 모이는 것은 1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캘거리 긴급 관리국의 수 헨리는 파이어 피트 프로그램이 큰 성공을 거두었다며, 현재 900개가 넘는 요청이 들어왔다고 전했다.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는 파이어 피트는 예약이 일주일 이상 밀려있다. 또한, 선착순으로 사용할 수 있는 37개의 파이어 피트가 캘거리 전역에 퍼져있다.
파이어 피트의 인기로 캘거리는 추가적으로 설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헨리는 “높은 수요로 추가적인 설치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공원과 시설이 시민들에게, 특히 지금과 같은 상황 속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해 주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낸시는 연말에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활동들의 리스트를 조만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남경 기자)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322 캐나다 캐나다대표 브랜드 퀘이커사 제품들 38종 대규모 리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3.
9321 캐나다 BC주 코로나19는 아직 진행형 - 4일 현재 219명 입원중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9320 캐나다 강풍 불면, 정전 대비도 함게 해야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9319 캐나다 밴쿠버 주말 한파주의보-영하 20도까지 예상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2.
9318 캐나다 여권 파워 국가 순위에서 캐나다와 한국 동반 하락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1.
9317 캐나다 메트로밴쿠버 목요일부터 눈 예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1.
9316 캐나다 올해 BC주민 가장 큰 관심 사항 순서를 보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0.
9315 캐나다 캐나다, 11월 대 한국 상품교역 적자 3억불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0.
9314 캐나다 새해 벽두 코퀴틀람 3일 연속 총격에 사망자까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9.
9313 캐나다 제대로 된 한국 만들기 위해 꼭 챙겨야 할 서류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9.
9312 캐나다 12월 BC주 실업률 전달보다 0.3%P 오른 5.6%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
9311 캐나다 코퀴틀람 대낮 번화가서 벌어진 뻔뻔한 총격사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
9310 캐나다 BC주 4인 가구라면 조만간 200달러 이상 통장에 꽂힌다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6.
9309 캐나다 밴쿠버경찰, 4일부터 바디캠 착용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5.
9308 캐나다 로저스 무약정 통신요금 인상, 월 9달러 추가 부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5.
9307 캐나다 밴쿠버, 안전하지도 그렇다고 위험하지도 않은 도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5.
9306 캐나다 올해 메트로밴쿠버 각 도시 재산세 기준 주택가격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4.
9305 캐나다 재산세 주정부 세금 경감액 작년과 같은 수준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4.
9304 캐나다 인종 가리지 않고 걸려오는 중국어 목소리 file 밴쿠버중앙일.. 24.01.04.
9303 미국 미국, 멕시코 국경 4곳 다시 연다…"불법이민 감소" 라이프프라자 24.0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