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정식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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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워즈 테마파크'를 홍보한 디즈니월드 웹사이트.
ⓒ 코리아위클리

 
(올랜도=코리아위클리) 최정희 기자 = 플로리다주 올랜도 소재 월트디즈니월드의 '스타워즈 테마파크'가 지난 29일 정식 개장, 영화팬 및 관광객들에게 또하나의 즐거움을 안겼다.

일부 스타워즈 팬들은 오전 6시에 개장하는 파크에 가장 먼저 입장하기 위해 새벽 3시 30분에 공원 문에 도착했고, 테마관 입장은 길게는 5시간이나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월드내 할리웃 스튜디오 부지에 구축된 '스타워즈: 갤럭시즈 에지(Star Wars: Galaxy’s Edge)' 테마파크는 스타워즈 세계관에서만 나오던 행성 ‘바투’의 도시 ‘블랙 스파이어 아웃 포스트’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테마파크는 이곳에서 벌어지는 모험과 함께 저항군 '레지스탕스'와 악의 무리 '퍼스트오더'와의 전쟁을 주제로 삼고 있다.

신규 시설은 할리웃 스튜디오에서 단일 테마파크로는 최대 규모인 14에이커에 달하며, '레지스탕스'와 '퍼스트오더', '마을' 세 구역으로 나뉜다. 영화 캐릭터에서 상점 캐쉬어에 이르기까지 파크의 모든 종사자들은 테마와 관련된 이야기나 연출을 지닌채 관광객들과 소통한다.

파크 캐스트 멤버들은 관광객들 스스로가 퍼스트오더를 무찌르도록 임무를 주고, 관광객들이 디즈니파크 앱과 함께 인공지능 로봇인 드로이드와 소통해 레지스탕스 혹은 퍼스트 오더가 블랙 스파이어 아웃 포스트를 차지하기 위해 싸우는 것을 돕는다.

관광객들은 영화 속 초대형 우주선인 '밀레니엄 팰컨'의 조종석에 6명이 팀으로 들어가 조종사, 사격사, 엔지니어 등 역할을 하면서 시뮬레이터 라이드를 즐길 수 있다.

영화속에서 제다이(기사)들의 광선검 훈련은 수년 걸리지만, 파크내 제다이 트레이딩에서 관광객들은 평화, 정의, 파워, 컨트롤 등 4가지 검 중 하나를 선택해 바로 다룰 수 있다.

테마파크는 음료와 식사에서도 영화속 '푸른 우유'를 재현하는 등 우주 세계의 특이함을 담고, 상점에서는 소비자가 영화에 등장하는 동물 캐릭터나 드로이드를 디자인하고 조립해 가져갈 수 있게 한다.

파크내 극장에서는 영화속 유명 캐릭터들이 나와 신기한 무기들과 함께 라이브쇼를 연출한다.

한편 디즈니사는 2012년에 스타워즈 영화 제작사였던 루카스 필름을 인수했고, 올해 5월에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소재 디즈니랜드에서 스타워즈 테마파크를 개장한 지 3달만에 올랜도에서 문을 열었다.

디즈니사가 '스타워즈 테마파크'를 구상하고 완성하기까지는 5년이상 걸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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