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확산 기간 많이 증가
시즌 오기 전 예방이 최선책
 
밴쿠버에서 알레르기가 유행하는 기간이 매우 증가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런던드럭스와 에어로바이올로지연구소(ARL)가 공동으로 연구해 10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밴쿠버에서 알레르기 질환이 널리 퍼지는 기간은 11년 전에 비해 최장 203일 늘었다.
 
꽃가루나 집 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이나 요인이 공기 중에 떠다니는 기간이 많이 늘어나 알레르기 질환을 겪는 환자들의 어려움도 그만큼 커졌다는 분석이다.
 
밴쿠버의 한 의료진은 알레르기 피해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알레르기가 확산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이라고 권했다. 몸에 침투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 고통받기보다 약을 먹거나 뿌리는 편이 간편한데 일부 약은 효과가 나타나기 전 수 주일이 걸리므로  미리 조치하는 편이 낫다고 전했다.
 
ARL은 매일 여러 도시에서 알레르기 유발요소를 채집해 분석한 결과, 밴쿠버에서 잡초 알레르기 피해가 발생하는 기간은 2006년에서 2017년 사이 203일이 늘었다. 잔디는 26.4일, 쐐기풀은 22일이 더 길었다.
 
ARL에 따르면 알레르기가 창궐하는 기간은 평균기온 상승과도 연관이 있다. 기온이 상승해 식물이 자라는 기간이 길면 알레르기 피해가 더 늘어나 삶의 질은 그만큼 떨어진다고 설명했다.
 
재채기나 눈물, 기침, 코막힘 등 증상에 따라 치료하는 방법도 적절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ARL은 전했다. 또한 진료할 때 과거 알레르기 관련 병력을 의사에게 자세히 알리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밴쿠버 중앙일보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9357 캐나다 버나비북부, 주말까지 악취와 불꽃 기둥에 놀랄 수도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6.
9356 미국 보잉 757 여객기, 이륙 중 바퀴 떨어져 라이프프라자 24.01.25.
9355 미국 미국,시리아 철군 부인 라이프프라자 24.01.25.
9354 캐나다 작년 한 해 BC주 독성 약물로 2500명 목숨 잃어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5.
9353 미국 미국과 영국의 Houthi 공격으로 Yemen 수도가 다시 흔들림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4.
9352 미국 신기술 탐사선, 화성에서 물 찾을까?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2.
9351 미국 공화당 후보, 2024년 미국 대선 출마 전격 포기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2.
9350 미국 미국, 추운 날씨 80명 이상 사망 file 라이프프라자 24.01.22.
9349 캐나다 BC 연쇄상구균 감염 한 달 새 어린이 4명 사망 file 밴쿠버중앙일.. 24.01.20.
9348 미국 올랜도 시의회, 노숙자 무질서 행위에 '60일 징역' 조례 승인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9347 미국 음란물 사이트 어린이 보호법 속속 주 의회 올라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9346 미국 플로리다주 차선 이동법, 도로 갓길에 있는 차량에도 적용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9345 미국 미 대선 후보들, 2024년 정초 때 아닌 '남북전쟁' 논란'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9344 미국 미국 70세 이상 노년층, 전체 재산의 30% 차지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9343 미국 정년 후 일하는 미국인들 증가, 미국 노동력 재편 file 코리아위클리.. 24.01.19.
9342 캐나다 써리•랭리 지역 19일까지 어는비 경보 발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9341 캐나다 BC주 2035년부터 내연차 판매금지 가능할까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9340 캐나다 22일부터 대중교통버스와 시버스 운행 잠정중단 file 밴쿠버중앙일.. 24.01.19.
9339 미국 미국, 달 탐사에 중국 이기기 결심 라이프프라자 24.01.18.
9338 미국 트럼프, 법정에 출석한 이날 유세 활동 펼침 라이프프라자 24.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