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양주총연 1).jpg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제8대 백승국 회장이 취임식을 갖고 2년 임기의 시작을 알렸다. 백 회장은 취임 인사(사진)에서 대양주 지역 한인회의 위상을 높이고 동포 권익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백승국 회장, 이-취임식서 강조

 

“호주를 중심으로 한 대양주 지역 한인 커뮤니티의 위상을 높이고 25만 한인동포들의 권익을 위한 일에 주력하겠다.”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대양주 총연’) 회장으로 제8대 임기를 시작한 백승국 회장이 대양주 지역 한인회의 결속을 다시고 모국 지자체와의 연계를 강화해 대양주 총연 각 한인사회 공동의 이익을 위한 활동에 힘을 모으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대양주 총연은 지난 주 금요일(20일) 시드니 한인회관에서 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제8대 회장단의 활동 개시를 알렸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대양주 총연 전임 회장단 및 각계 동포단체 관계자, 윤상수 총영사를 비롯해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NSW 주 금융부 장관 등 정계 인사들이 참석해 이-취임 회장단에 격려와 축하를 전했다.

이날 이동우 전임회장은 이임 인사에서 두 번의 임기 동안 해 주신 임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새 회장단이 보다 나은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회장은 새 회장에게 대양주 총연 기(旗)를 이양했다.

이어진 취임사에서 백 회장은 전임 회장단의 노고에 감사를 표한 뒤 대양주 총연 연임 회장들께서 추진해 오던 사업을 승계해 발전시킨다는 계획과 함께 “대양주 한인사회 위상을 높이고 우리 총연 지역 25만 한인동포들의 권익을 위한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날 취임식에서는 재외동포재단 한우성 이사장이 격려사를, 윤상수 총영사와 도미넬로 장관, 조디 맥케이(Jodi McKay) NSW 주 의원(노동당), 다미언 투드호프(Damien Tudohope) NSW 상원의원(자유당), 세계 한인회장대회 운영위원회 박세아 상임고문, 뉴욕한인회 김민선 회장 등이 축사를 통해 대양주 총연 8기 회장단에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대양주 총연은 호주를 비롯해 뉴질랜드, 파푸아뉴기니 등 오세아니아 지역 9개 한인회를 회원으로 두고 있다. 이들 9개 한인 커뮤니티의 재외동포는 약 2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종합(대양주총연 2).jpg

시드니에서 모인 각 대륙 한인회 총연합회 관계자들(사진). 대양주총연이 올해 10월 열리는 세계 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국으로 선출되면서 백 회장은 1차 운영위 회의를 시드니에서 마련됐다.

 

백승국 회장은 지난해 하반기 8대 대양주 총연 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되어 그해 11월25일부터 업무를 시작했으나, 한 달 전인 10월 서울에서 개최된 세계 한인회장대회에서 아프리카/중동 총연과 함께 2018년 한인회장 대회 공동 의장국으로 지명되면서 이의 사전 준비 등으로 이-취임식이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을 갖기 직전인 17일(화)부터 19일(목)까지 백 회장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에 자리한 풀맨 호텔(Poolman Hotel)에서 각 대륙 한인회 총연 회장들이 참가한 1차 운영위원회의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취임식 이후 백 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대양주 한인회간의 결속력 강화 활동 △대양주 총연과 한국 각 지자체와의 교류 확대 △한국 지자체와 각 한인회와의 연계 등의 활동에 주력함으로써 궁극적으로 대양주 지역 한인 커뮤니티 공동의 이익을 모색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강조했다.

제8대 대양주 총연 임원은 다음과 같다.

사무총장 정태경(시드니), 재무 남상천(퀸즐랜드), 감사 김광연(골드코스트)-함재헌(애들레이드).

수석 부회장 복현규(퍼스), 부회장 고정미(NZ 와이카토), 이정은(NZ 크라이스트 처치), 나인출(멜번), 박다이아나(시드니), 오영준(피지), 김부태(PNG).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 |
  1. 종합(대양주총연 1).jpg (File Size:76.3KB/Download:12)
  2. 종합(대양주총연 2).jpg (File Size:72.4KB/Download:15)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811 호주 노동절 연휴의 주말 음악 이벤트 참석했던 한인 청년, ‘안타까운 죽음’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2810 호주 금산 세계인삼축제, ‘엄마 행복하세요’ 슬로건으로 10월 6일 개막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2809 호주 34대 시드니한인회, 오혜영-신정구 회장단 체제로... 여성 회장은 ‘첫 사례’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8.
2808 호주 “본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로드맵 등 평통 본연의 의무, 최선 다하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8.
2807 호주 “투표소, 꼭 가셨으면 합니다”... 내일, 34대 시드니한인회장단 ‘투표’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2806 호주 시드니 동포단체들, 22대 한국 총선 기해 재외 투표율 제고 ‘앞장’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2805 호주 주시드니총영사관, 여권발급 기간 단축 시행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2804 호주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만들어가는 작가 이광호, 시드니 관객과 만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2803 호주 21기 평통 호주협의회, “동포들과 함께 바른 통일 담론 만들어가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2802 호주 4개 팀의 34대 한인회장단 후보들, 공통된 공약은 ‘한인회관 확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2801 호주 올해 금산 세계인삼축제, ‘엄마 행복하세요’ 슬로건으로 인삼 효능 강조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2800 호주 한국어 채택 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 ‘문화경연대회’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2799 호주 ‘마음의 고향’에서 ‘기생충’까지... 시드니서 즐기는 시대별 한국 영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2798 호주 동포기업 ‘피다코’, 부동산 개발 이어 연어양식업으로 사업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2797 호주 호주서 발간되는 종합문예지 ‘문학과 시드니’, 디아스포라 우수문예지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2796 호주 ‘선핵’ 기조 유지하는 대북 전략, ‘비핵화의 실질적 이익 모델 제시’ 중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2795 호주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 바탕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2794 호주 동포기업 ‘가스펠 피아노’, 올해 시드니 국제 피아노 경연 우승자 ‘격려’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2793 호주 시드니서 소개하는 한국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 ‘대한민국 예술원 특별전’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
2792 호주 “한국 ‘인삼’의 영어 명칭, ‘Ginseng’ 아닌 ‘Insam’으로 표기해 달라...” file 호주한국신문 23.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