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라스필드 중심지(CBD)가 금연 설정됐다. 

스트라스필드 카운슬 시의원들은 스트라스필드 광장, 알버트 로드, 레드마이어 로드, 로우 스퀘어, 처칠 애비뉴 등을 포함한 CBD 지역 일대의 공공 장소에서 흡연을 금지하는 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킴과 함께 즉각 발효 조치했다.

이로써 스트라스필드 중심지가 호주에서 첫 흡연 금지 중심지(CBD) 지역이 됐다. 한편 버우드카운슬 관할인 스트라스필드 중심지의 블러바드 동쪽 지역 또한 해당 카운슬에 흡연 금지 구역 지정을 요청해 놓은 상태다.

이와 유사한 계획안을 마련한 노스 시드니 카운슬은 현재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금연 구역 설정에 따라 스트라스필드 중심지에는 흡연 금지 안내판이 들어섰으며 과태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110 정도에서 정해질 것으로 알려졌다.

스트라스필드 줄리안 바카리 시장은 “이번 결정안이 시드니 지역에 첫 번째 금연 자치구를 만드는데 첫 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자신의 집에서 담배를 피우는 건 상관할 일이 아니다. 하지만 길거리와 공공장소는 다르다”며 “먼저 단속을 하기보다 교육적인 접근에서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사람들에게 이 곳이 흡연 금지 구역이라는 것을 알리고 차후에 위반할 경우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카운슬은 2017/18년 캠페인 기간 동안 금연 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된 84명에게 총$9240의 과태료를 부과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시드니지역보건부에서 흡연율이 2007년 22%에서 지난 해 12.7%로 크게 떨어졌다고 최근 발표한 가운데 나왔다. 스트라스필드는 흡연과 관련된 사망률에서 NSW주에서 하위 20%를 차지했다.

ⓒTop Digital

(사진 설명: 스트라스필드 중심지에 내걸린 흡연 금지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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