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그룹 업텐션이 지난 12일 호주에서 촬영한 새앨범 '2017 SPECIAL PHOTO EDITION (2017 스페셜 포토 에디션)'의 화보 필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뷔 후 패기 넘치는 청춘의 콘셉트를 선보여왔던 업텐션은 이번 스페셜 화보 앨범을 통해서는 모던 시크한 남성의 매력을 발산,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한 업텐션의 매력을 선보였다.

호주의 정취를 담고 있는 배경에 패션화보와도 같은 사진들은 한국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며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특히 남성 잡지 속 모델처럼 네이비 컬러의 슈트를 입은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 잡는 메인 커버 사진은 시크한 눈빛을 한 채 계단을 내려오는 멤버들의 모습은 딱 떨어지는 슈트핏으로 여성 팬들의 '슈트 로망'을 만족시킨다.

화제의 사진은 호주 한인 작가들의 모임 ‘사진 방송국’이 지난달 24일 시드니 시티에서 촬영했다. ‘사진 방송국’은 윤석민, 정혜인, 류훈, 이서진 등 4명의 작가가 함께 허니문 스냅, 웨딩 및 다양한 패션 화보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 포토 에디션에서 메인 작가로 참여한 윤석민 ‘사진 방송국’ 대표에게 촬영 노하우를 들어봤다.

“메인 커버 사진 같이 거리에서 바로 마주친 듯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인물의 개성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순간적으로 구도를 잡는 방식이 최근 경향”이라고 윤 작가는 말했다. 일반적인 패션 화보 같은 경우 실내에서 조명 등을 사용해 선명하고 화려한 작품이 나오는 반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사진 스냅의 트랜드는 ‘자연스러움’. 따라서 사진사와 모델과의 조화가 중요하며 동시에 함께 호흡을 맞춰 움직이면서 가장 좋은 ‘베스트 각’을 찾아나가야 한다.

인물 사진을 잘 찍으려면 카메라 다루는 기술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람을 다루는 기술이라고 윤 작가는 설명했다. 끊임없이 모델과 소통하면서 모델 스스로는 알지 못하는 새로운 모습을 창출 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인물 사진에는 카메라의 바디보다는 렌즈가 더 중요하다고. 인물 렌즈에 대해 사람들은 무조건 망원 렌즈만 떠올리곤 하는게 사실.

망원렌즈가 배경을 압축해 보여주면서 인물이 돋보이게 보일수 있지만 멋진 포즈를 찍을 때에 유용하다. 망원렌즈는 모델과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소통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모델과 가까이에서 서로 소통하면 촬영을 해야 할때는 망원렌즈보다는 표준 화각대의 렌즈들이 유용하게 사용하는게 좋다며 윤 작가는 스냅사진 촬영 노하우를 설명했다.

윤석민 작가는 홍익미술대학에서 산업 디자인을 전공, 시립대, 강원대 등 CG 강사, 청컴퓨터 그래픽스 원장, 예스네트 웹에이전시 제작이사 직을 지낸바 있으며 현재 ‘사진방송국’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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