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호바트 3).jpg

타스마니아 호바트(Hobart) 시가 마련하는 설(Lunar New Year) 행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한인 커뮤니티가 참여, ‘평택농악팀’이 공연을 선보인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의 한 장면.

 

‘타스마니아 한인봉사연합회’ 추진... 이틀간의 이벤트에 ‘한국 홍보’도

 

타스마니아(Tasmania) 호바트(Hobart) 시가 주관하는 설(Lunar New Year) 행사(2월17-18일)에 한국 전통 농악을 선보이는 ‘평택농악팀’이 공연하게 됐다.

평택농악팀은 유네스코에 등록된 유명 공연 그룹으로, 타스마니아 행사에 초청되어 공연을 펼치기는 한국 최초의 팀이다.

그 동안 몇 차례 호바트 시와 타스마니아 중국 커뮤니티에서 한국 커뮤니티에 공연 요청이 있었으나 여건이 되지 않아 참여를 하지 못해 왔다.

그러나 올해 ‘타스마니아 한인봉사연합회’(회장 박찬원)가 직접 나서 한국의 유명 전통 공연단을 수소문해 유네스코에 등재된 ‘평택 농악 보존회’를 찾아냈고, 평택시청 및 의회, 농악보존회를 방문해 마침내 공연을 성사시켰다.

‘타스마니아 한인봉사연합회’는 “이번 행사는 크루즈로 타스마니아를 여행하는 전 세계 관광객을 포함해 호주인 현지인들에게도 인기있는 여행지인 호바트의 큰 다문화 행사 중 하나로, 이 기회에 한민족의 훌륭한 전통농악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의미 있다”고 말했다.

호바트의 올해 설 행사에는 중국 용춤을 비롯한 대형행사가 2월17일부터 시작되며, ‘한인봉사연합회’에서는 이번 이벤트 기간에 2개의 부스를 마련해 한국음식과 팥빙수 판매 및 한국 홍보책자 등도 배포할 계획이다.

‘타스마니아 한인봉사연합회’는 지난 2016년 5월, 한국전쟁으로 맺어진 한국과 호주의 관계를 기리는 ‘한국의 뜰’과 2015년 11월 ‘우정의 벽 행사’를 추진한 바 있는 동포 단체이다.

아울러 현지 소식을 접할 수 있는 ‘타스마니아 한인 소식메일’(2012년 2월 발간)도 정기적으로 발간하고 있다.

한편 동 단체는 지난 1999년 이래 타스마니아 대형 부동산 개발 관련 투자 및 매입과 관련해 한인 피해자가 발생하고 있어 진실규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제보(0404 499 100, 070 7455 9101) 및 상담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장소 : 호바트, 살라망카 광장

-일정 : 2018년 2월17-18일(토-일요일)

-농악공연 : 오전 11시-오후 1시

 

김진연 기자 herald@koreanherald.com.au

 

  • |
  1. 종합(호바트 3).jpg (File Size:87.9KB/Download:20)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2754 호주 한국 및 호주의 국제관계 전문가들이 진단하는 평화 통일과 양국 관계는...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2753 호주 배우 이정은씨, 올해 ‘Asia Pacific Screen Awards’서 ‘최우수 연기상’ 차지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7.
275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2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2751 호주 KCC 등 동포 사회단체,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 분향소 마련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2750 호주 오세영 시인, 호주 작가들과 작품세계 대담 예정... 시 낭송 시간도 file 호주한국신문 22.11.10.
2749 호주 대한민국 해군 순항훈련전단, 6년 만에 시드니 입항... 군사외교 활동 전개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2748 호주 호주 동포들, 이태원 사고 사망자 애도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2747 호주 2022년을 대표하는 ‘줌마델라’들의 화려한 무대, ‘K-줌마패션쇼’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2.11.03.
2746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1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7.
2745 호주 호주에서 즐기는 궁궐 프로그램... 한국문화원 ‘궁, 날개를 달다’ 준비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7.
2744 호주 ‘Brisbane Writers Festival 2023’ 프로그램 ‘중점 국가’에 ‘한국’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0.
2743 호주 ‘예외적’ 국적이탈 절차 신설한 국적법 개정안 시행 file 호주한국신문 22.10.20.
2742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30 file 호주한국신문 22.10.13.
2741 호주 동포자녀 청소년 대상 ‘정체성 강화’ 취지의 ‘민족캠프 성료 file 호주한국신문 22.10.13.
2740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9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2739 호주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를 보며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2738 호주 호주 학생들의 ‘한국어로 선보인 문화경연’... 미술-공연 부문 경합 file 호주한국신문 22.09.29.
2737 호주 가언과 진언 사이- 28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2736 호주 40년 현장 대기자의 진단, “한국 언론의 문제는 정치 지형과 맞물려간다는 것...”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
2735 호주 “청소년들 모두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 감동적이었다...” file 호주한국신문 22.09.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