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자 크레이그 핸들리(사진 왼쪽)와 KAAF 재단의 박덕근 이사장.)

크레이그 핸들리 작가 1등상 수상

크레이그 핸들리 작가의 ‘트래핑 2017’이 제 5회 한호예술재단(Korea-Australia Arts Foundation, 이하 ‘KAAF’) 미술 공모전 1등상에 선정됐다.

24일 주시드니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들은 “흐릿한 색으로 표현된 죽은 나무와 불꽃 그리고 뛰어노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이한 느낌을 자아내 그림 앞에 머물게 하는 묘하고 흥미로운 작품”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등상을 차지한 작가 크레이그 핸들리 작가에겐 상금 1만 달러가 수여됐다.

2등상은 자연의 본질적인 형태와 순간을 선과 색으로 적절하게 묘사한 페타 힌튼의 ‘시프(Seep)’가 차지했으며 상금 3000달러가 주어졌다. 3등상은 강렬한 마크 메이킹 기법과 독특한 색의 조합을 보여준 팀 알렌의 ‘앱슬리 조지(Apsley Gorge)’와 선명한 색과 조화로운 구성으로 단순한 아름다움을 표현한 트레버 아미타지의 ‘캐빈, 뉴질랜드 타라나키산(Cabins, Mt Taranaki NZ)’가 각각 선정돼 상금 1,000달러씩을 받았다.

한호예술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원이 후원하는 공모전은 호주 내 미술 작가들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한호미술교류 활성화를 목적으로 18세 이상 호주 시민권자 및 영주권자를 대상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올해는 지난 해보다 응모작이 늘어난 370여 작품이 출품됐다. 올해 심사위원엔 기존 심사위원인 존 맥도널드(미술평론가), 콜린 로즈(전 시드니 미술대학 학장) 외에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교수를 역임한 서용선 작가가 함께 참여했다.

이날 시상식과 함께 이뤄진 개막식엔 안신영 문화원장, 박덕근 KAAF 이사장, 이호임 KAAF 회장, 심사위원 존 맥도널드, 콜린 로즈, 작가들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종 결선에 선정된 74작품은 내년 1월 25일까지 문화원 갤러리에 전시된다. 전시회와 관련한 문의는 문화원(02 8267 3400)으로 하면 된다.

 

 최종 결선 작가들과 관계자들 단체 사진.

크레이그 핸들리(Craig Handley)의 ‘트래핑 2017(The Trappings)’.

 

©TOP Digital

http://topdigital.com.au/node/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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