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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W 주 의회 여야 의원들이 지난 30대 시드니한인회 임원들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 발전을 위해 수고한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간담회를 마친 뒤 의회 미팅룸에서 한 자리에 모인 양측 인사들(사진).

 

루크 폴리 주 노동당 대표, 백승국 전 한인회장에 감사장

 

NSW 주 정부 및 정계 인사와 한인 커뮤니티간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NSW 주 의원들은 지난 주 목요일(19일) 오전, 제30대 시드니한인회(회장 백승국) 임원들을 초청, 의회 미팅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다문화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자고 약속했다.

주 여야 의원들이 마련한 이날 간담회에는 30대 한인회 백승국 회장을 비롯해 임원들, 시드니총영사관의 윤상수 총영사와 김동배 부총영사, 강흥원 재호 한인상공인연합회 회장, 형주백 민주평통 호주지회 회장, 월드옥타 호주지회 임헤숙 회장, 백낙윤 전 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주 의회에서는 한인 커뮤니티와 특히 친숙한 루크 폴리(Luke Foley) NSW 주 노동당 대표, 조디 맥케이(Jodi McKay. 스트라스필드), 소피 스코시스(Sophie Cotsis. 캔터베리. 이상 노동당), 빅터 도미넬로(Victor Dominello. 라이드 / 금융부 장관), 매트 킨(Matt Kean. 혼스비 / 혁신 및 규제부 장관. 이상 자유당)과 에핑 지역구 다미안 튜드호프(Damian Tudehope) 상원의원(자유당)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 정부 집권 정당인 자유당과 노동당 주요 인사들이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이전까지 한인 커뮤니티와 각 정당별 만남이 이루어져 온 것을 감안하면 여야 의원들과 한인 그룹이 자리를 함께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맥케이 의원의 진행으로 시작된 이날 간담회에서 루크 폴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2년간 30대 시드니한인회의 활동에 대해 잘 알고 있다”면서 한인 커뮤니티와 주 정부간 협력관계 증진, 교량 역할을 위해 노력해 준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또 자유당의 도미넬로 의원도 30대 한인회가 라이드 지역뿐 아니라 전체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을 언급한 뒤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이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백승국 전 한인회장은 “지난 2년간의 임기 동안 많은 사회적 경험을 가졌으며 특히 각 커뮤니티와 다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여러 정계 인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뻤고 개인적으로도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백 회장은 이어 “한인회 임기는 끝났지만 주 정부와 한인 커뮤니티, 호-한 관계를 위해 나름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31대 시드니한인회에도 격려와 성원, 지원이 이어졌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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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NSW 주 노동당 루크 폴리 대표는 백승국 전 한인회장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 이 패는 폴리 대표, 조디 맥케이 의원, 소피 스코시스 의원이 공동 서명했다.

 

이날 맥케이 의원은 간담회를 진행하면서 30대 한인회의 주요 활동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특히 주 정부의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한인회간 보수를 위해 2만7천 달러의 정부 지원금을 제공해 준 데 대해 한인사회를 대신해 주 정부에 감사를 전했으며, 지난 2016년 1월 리드컴 지역의 폭풍우로 심각한 피해를 입은 한인 동포들을 위해 한인회가 앞장서 모금활동을 펼치는 등 커뮤니티를 위해 헌신했던 점 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루크 폴리 대표는 백승국 전 회장의 지역사회 헌신에 대한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감사패는 폴리 대표와 조디 맥케이, 소피 스코시스 의원이 공동 서명했다. 아울러 조디 캑케이 의원은 30대 각 임원들에게 감사장을 전했다.

 

김지환 기자 jhkim@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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