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명의 조리과 학생들이 메뉴 개발부터 운영까지 진행”

 

지난 26일 시드니 멜로즈 파크 퍼블릭 스쿨(Melrose Park Public School)에서 한국 학생들이 푸드트럭 자선행사를 열었다.

이들은 경북교육청 산하 3개 고등학교에서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통해 시드니에 온 11명의 조리과 학생들로 6주간의 직무교육을 통해 호주 현지 적응과 취업 역량을 강화해 취업할 예정이다.

이번 푸드트럭 자선행사는 해외취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행사 2주 전부터 현지 상황과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교육을 통해 철저한 준비가 이루어졌다.

멜로즈 파크 퍼블릭 스쿨에 설치한 푸드트럭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메뉴로  떡갈비버거, 팝콘치킨, 야채김밥 등이 약 200여 명의 학교 학생들과 학교 관계자에게 무료로 제공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해외취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재성 학생(18)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 학교와는 다른 호주 학교의 분위기를 알 수 있었고, 학생들이 좋아할 만한 메뉴를 직접 연구하고 개발한 것이 가장 재밌었다”면서 “6주간 직무교육을 마치고 호주 현지에서의 취업을 위해 가장 중요한 기본기를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이번 푸드트럭 자선행사를 주관 주최한 재호요식업협회(KORA)는 호주 요식산업 전 분야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구성된 NSW주 공정거래청(Fair Trading)공식 승인 단체다.

KORA는 레스토랑 창업과 운영에 필요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호주 및 한국의 교육기관, 유관협회 및 단체들과 협력해 해외취업 프로그램을 비롯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재호요식업협회(KORA) 김세욱 회장은 “6주간의 직무교육을 준비하면서 학생들이 호주 현지에 적응하고 취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처음 왔을 때보다 역량이 강화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기 때문에 취업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봄 기자 editor@topne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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