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0610 경매).jpg

지난 주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73.3%로 올해 부활절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지만 과거 퀸스 버스데이(Queen’s Birthday)가 있었던 연휴 기간 중의 낙찰률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사진은 지난 주 가장 높은 결과를 기록한 레이카트(Leichhardt), 말보로 스트리트(Marlborough Street)에 위치한 주택.

 

5월 부동산 경매 시장, 전례 없는 높은 결과 이어가

 


시드니의 뜨거운 부동산 경매 시장은 퀸즈 버스데이(Queen’s Birthday) 공휴일이 있었던 연휴에도 불구하고 열기가 식지 않았다.

 

지난 주(7일) 부동산 경매 낙찰률은 73.3%로 올해 부활절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치이지만 과거 퀸스 버스데이가 있었던 연휴 기간 중의 낙찰률로는 최고를 기록했다.

 

396개의 매물이 경매에 붙여지면서 작년 같은 기간의 245개의 매물보다 많은 수치였다. 낙찰률 역시 작년 같은 기간에는 69.7%를 기록했다.

가장 높은 낙찰률을 기록한 지역은 노던 비치(northern beaches) 지역으로 낙찰률 92.9%를 기록했다.

 

높은 결과를 기록한 경매로는 시포스(Seaforth) 커크우드 스트리트(Kirkwood Street)의 4 침실 주택이 150만 1천 달러에 판매 되었고 발골라(Balgowlah), 발골라 로드(Balgowlah Road)의 3침실 주택은 147만 달러에 낙찰됐다. 노스 컬 컬(North Curl Curl), 패어포트 스트리트(Fairport Street)의 4침실 주택은 127만 5천 달러, 프레쉬워터(Freshwater) 솔져 에비뉴(Soldiers Avenue)의 2침실 주택은 124만 1천 달러에 판매되기도 했다.

 

지난 주말 시드니 다른 지역의 낙찰률은 시티를 비롯해 이스트 지역이 82.4%를 기록했으며 캔터버리-뱅스타운(Canterbury-Bankstown) 지역 81.8%, 사우스 지역 75%, 로어 노스 쇼어(lower north shore) 지역은 73.9%를 기록했다.

 

지난 주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한 부동산은 라이카트(Leichhardt), 말보로 스트리트(Marlborough Street)에 위치한 4침실 주택으로 305만 달러에 낙찰됐다.

 

가장 저렴한 부동산은 산 레모(San Remo), 카탈리나 로드(Catalina Road)에 위치한 3침실 주택으로 29만 달러에 판매됐다.

 

시드니 부동산 경매시장은 기록적인 가을 시장 이후, 연휴에도 불구하고 높은 낙찰률을 보이며 겨울 시장으로 들어갔다.

 

5월 부동산 경매 시장은 올해 3월과 작년 11월 다음으로 많은 매물이 거래됐다. 한 달 동안 2천740개의 부동산이 경매를 통해 판매되었으며 총 가치는 27억 달러, 중간 판매가격은 90만 달러였다.

 

시티와 이스트 지역에서 5월 한 달 동안 가장 많은 매물인 508개의 부동산이 경매를 통해 판매됐으며 뒤를 이어 이너 웨스트(inner west) 지역에서는 451개의 부동산이 판매됐다.

로어 노스 쇼어 지역은 가장 높은 중간 주택 판매 가격인 123만 3천 달러를 기록했고 뒤를 이어 노던 비치 지역이 121만 5500 달러를 기록했다.

 

시드니의 전례 없는 5월 경매 기록에 따라 겨울 경매 시장의 매물과 판매를 예상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연휴 이후 본격적으로 경매가 다시 시작되어 600개 이상의 매물들이 경매에 붙여진다.

 

부동산 시장은 낮은 금리와 호주 중앙은행(the Reserve Bank)의 금리가 6월 동안 동결 되면서 계속적으로 열기를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주 발표된 호주 통계청(Australian Bureau of Statistics, ABS)의 경제 성장률 데이터에 따르면 NSW 주의 3월 분기 경제 성장률은 국가 최고인 2.4%, 한 해 동안에는 4.7% 증가를 기록, 지역 경제의 놀라운 성장률 또한 부동산 활황을 선도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영혁 기자

yhchung@koreanherald.com.au


  • |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1003 호주 NSW budget 2015- ‘Winners and losers’는... 호주한국신문 15.06.30.
1002 호주 NSW Budget 2015- 인프라 투자 크게 확대 호주한국신문 15.06.30.
1001 호주 주택가격, 임대료 상승으로 노숙자 지속적 증가 호주한국신문 15.06.30.
1000 호주 IS 가담 샤로프-엘로마르, 이라크서 사망했다? 호주한국신문 15.06.30.
999 호주 파라마타, 카운슬 합병 통해 제2의 시드니 CBD 구상 호주한국신문 15.06.30.
998 호주 갱 조직 ‘B4L’ 기소자들 ‘mega-trial’ 승인 호주한국신문 15.06.30.
997 호주 시드니 시티 시의원들, ‘주 정부 카운슬 합병안’ 거부 호주한국신문 15.06.30.
996 호주 NSW 주, 인구 확산으로 주택-일자리 압박 호주한국신문 15.06.30.
995 호주 초대형 지도책 ‘어스 플래티넘’ 일반에 선보여 호주한국신문 15.06.30.
994 호주 연방순회법원, 문신 여성에게 모유수유 금지 ‘논란’ 호주한국신문 15.06.30.
993 호주 공관 및 문화원 등 하반기 사업 계획 설명 호주한국신문 15.06.30.
992 호주 그린스퀘어 지역 ‘KEC 청소년 한국어 교실’ 개설 호주한국신문 15.06.30.
991 호주 주호주대사관, 비숍 장관 초청 세미나 호주한국신문 15.06.30.
990 호주 “시드니 도심 경전철, 교통 혼잡 야기시키지 않을 것...” 호주한국신문 15.06.18.
989 호주 유권자들, 주택가격 및 동성결혼 관련 불만 표출 호주한국신문 15.06.18.
988 호주 ‘진짜 좋은 직장’ 없이도 내 집 마련하는 6가지 방법 호주한국신문 15.06.18.
987 호주 부동산 구입에 따른 인지세, 주택가격 상승 부추겨 호주한국신문 15.06.18.
986 호주 NSW 베어드 주 수상, ‘시드니 도심 불편 감수’ 당부 호주한국신문 15.06.18.
985 호주 IS 가입 호주 10대, “동료 청소년 용병 모집 시도” 호주한국신문 15.06.18.
984 호주 어번 카운슬, ‘Mayoral Art Award’ 작품 접수 발표 호주한국신문 15.06.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