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치고 장구치고"

9월 15일 토요일, 드루리 커뮤니티 홀에서는 150여 명의 관객과 함께 한 플랭클린 풍물패 세번째 공연이 있었다. 

 

판소리 단가 "호남가"(최성태), 설장구(프랭클린 풍물패) 공연에 이어 '뱃노래', '진도 아리랑' 민요를 관객들과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날 공연에는 해밀턴에서, 오클랜드 각 지역에서 동포들이 참여해 함께 흥겨운 우리가락을 나누었다.

 

프랭클린 풍물패의 강한전씨는 다들 바쁜 가운데도 공연을 열심히 잘 준비하였고, 그래서 창단 이후로 꾸준히 2년마다 정기 공연을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150명이나 되는 많은 동포들이 함께 해주어 더욱 성황리에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프랭클린 풍물패에 나중에 합류해 이 동호회에서는 막내라는 권석원씨는 뉴질랜드 살면서 영어를 아무리 잘해도 안 통하는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문화적인 차이를 우리 가락을 통해 함께 나눌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전통 가락을 통해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덧붙였다.

 

지역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프랭클린 풍물패는 지난 2013년 3월에 모임을 시작해 같은 해 10월 1회 풍물 한마당 정기 공연을 가진 바 있다. 이후, 2014년 12월에 오클랜드 산타 퍼레이드에 참가해 한인 커뮤니티의 행진 앞쪽에서 흥겨운 우리 가락을 선보였다. 2016년 8월에는 20주년 삭티 축하공연에 참여했고, 2015년 11월 2회 풍물 한마당 정기공연을 가졌다.

 

프랭클린 풍물패에서는 이번 행사에 대해 멤버들이 지인들에게 알음알음으로 알리거나, 행사 안내 팜플렛을 인쇄해 한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한인마트 등에 붙여두는 것 등으로 알림했다며 2년 후에는 보다 나은 모습으로 정기공연을 할 예정이라고 ​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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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행사 참석 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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