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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볼거리 놀거리가 풍성한 한 주를 즐기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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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는 10월의 두 번째 주입니다. 한국은 가을 단풍이 화려한데 시드니는 봄이 한창 이네요. 이번 주말에는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벌어질까요? 주말 및 돌아오는 한 주 동안 시드니 곳곳에서 벌어지는 콘서트, 이벤트, 전시, 축제 등 다양한 주간 이벤트들을 선정해 독자들께 소개해 드립니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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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혼의 Spotlight Prowl

  센테니얼 파크에서 야생동물 저녁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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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안 황혼이 지는 때야말로 시드니 센테니얼 파크에서 야생동물들을 구경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이 공원에는 붓꼬리 주머니쥐(포썸), 마이크로 박쥐, 입이 개구리처럼 생긴 황갈색 쏙독새(frogmouth), 나는 여우라는 별칭을 갖고 있는 대형 회색 머리 플라잉-폭스(박쥐과) 까지 다양한 야행성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경험 많은 공원 레인저들이 플래시를 비추며 해가 질 때 공원이 어떻게 매혹적인 분위기로 변해 가는지 관람객들을 안내한다. 가족, 친구, 연인들끼리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색다른 경험. 월 1회만 진행하는 행사이니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어두워지면 자칫 추울 수도 있으니 따뜻한 옷과 편안한 신발, 손전등, 카메라(플래시 사용 못함), 우천 시에는 방수복을 준비할 것. 참고로 5세 이상 어린이의 참가가 가능하지만 어른이 동반 감독해야 한다. 또한 대규모 그룹이나 생일 파티 행사로는 적합지 않다. 1팀당 최대 10장까지의 입장권이 허용된다.

 

▪ 일시: <금요일> 11월1일 6.45pm-7.45pm, 12월6일/내년1월17일/2월7일 7.30pm-8.30pm

▪ 장소: Robertson Road Gates가 미팅 포인트임(Centennial Park)

▪ 가격: 티켓당 $20 (환불 불가)

▪ 예약: https://www.centennialparklands.com.au/, 개별 예약은 education@centennialparklands.com.au

▪ 문의: Parklands Office 02 9339 6699 (월-금, 8:30am~5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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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 리오’가 떴다!

세계 최고의 카니발인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로 카니발을 시작으로 전 세계를 투어 중인 서커스 리오가 호주 투어의 일환으로 시드니 로즈힐(Rosehill)에서 지난 9월27일 부터 금주 일요일(10월13일) 까지 서커스를 선보이고 있다. 호주 초연인 이 서커스는 화려한 삼바 댄서들부터 아찔한 공중 묘기들, 허공을 누비는 FMX 오토바이, 발레이 댄싱, 기상천외한 곡예 등 최고의 출연진과 스턴트 멤버들이 다양한 볼거리들로 관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탄성을 자아낸다. 저글링, 곡예, 광대 등 고전 서커스의 정석 볼거리와 마술, 환상, 춤, 오토바이 묘기 등 현대식 볼거리가 어우러져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서커스.

 

▪ 일시: 10월11일(금) 11am~1pm,7~9pm/ 12일(토) 11am~1pm,4~6pm, 7~9pm/ 13일(일) 11am~1pm

▪ 장소: Rosehill Gardens Racecourse (James Ruse Dr 와 Grand Ave 코너)

▪ 가격: 좌석별로 $25~$55

▪ 예약: 전화 1800-CIRCUS 혹은 Ticketek.com.au 티켓택 예매, 현장 박스 오피스에서도 티켓 구매 가능.

▪ 문의: 1800 247 287, info@circusrio.com, http://www.circusr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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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훈 명창 시드니 효(孝) 콘서트

한국의 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전수자 정남훈 명창의 한인을 위한 ‘효’ 콘서트가 교민 기획사 TMK films(대표 배경선) 주최로 금주 토요일(12일) 스트라스필드에서 개최된다.

한국에서 손꼽는 경서도민요(京西道民謠)계의 남자 소리꾼으로 33세의 젊은 나이로 전주대사습놀이에서 민요부문 ‘장원’을 수상하며 명창에 반열에 올라 한국 국악계의 주목을 받은 정남훈 명창은 지난해 미국 달라스 공연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해외 단독 콘서트이다.

주최 측 배경선 대표의 말마따나 그동안 시드니 공연들은 젊은 층을 위한 KPOP 이나 뮤지칼 공연이 주였지만 이번 민요 공연은 나이든 이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새기게 하고, 호주에서 태어난 2세대들에게는 고국의 전통 민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가격도 싸고 공연장도 교민 밀집 지역인 스트라스필드이니 가벼운 마음으로 가 보시길 강추한다. 정명창의 구성지고 흥겨운 가락 소리와 공연 분위기를 미리 느끼고 싶으신 분은 유튜브로도 맛보기 감상이 가능하다.

TV정남훈 - www.youtube.com/7sorikorea?

 

▪ 일시: 10월 12일 (토) 오후 5시

▪ 장소: 스트라스필드 라트비안 하우스 (32 Parnell St, Strathfield )

▪ 가격: 티켓당 $35, 2인$60, 4인$100 (65세 이상이나 18세미만 $20)

▪ 웹사이트: https://www.facebook.com/2020hyosarang

▪ 문의/예약: 0478 814 424(고창희), 카카오톡 ckdgml56, 이메일 2020hyosar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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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마운틴 루라(Leura) 꽃축제

매년 봄이면 개최되는 ‘The Leura Gardens Festival’을 아는가? 올해로 55회를 맞는 이 꽃축제는 9일 동안 계속 이어지는데 평시에는 일반인들에게 공개하지 않던 것들을 포함하여 루라(Leura)의 10개 유명 정원들이 문을 활짝 열며, 야외 음악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펼쳐진다. 지난주 10월5일(토)부터 시작되어 오는 일요일(13일)에 끝나니 이번 주말이 올해 루라의 꽃축제를 즐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참고로 루라는 블루마운틴 지역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마을로 블루마운틴의 광대한 자연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진달래와 울창한 수목, 말채나무, 동백나무 숲, 기타 연중 내내 꽃을 피우는 크고 작은 개인 정원들이 자리해 있는 곳이다. 루라의 많은 정원들이 만들어내는 봄날의 다채로운 색깔은 호주 전역 및 전 세계 여행자들을 불러들이고 있어, 특히 이 기간 동안 수많은 방문객들이 루라를 방문한다. 곳곳에서 지역 예술가들의 전시와 음악 공연 등이 펼쳐지기도 한다.

Leura Village Fair: 특히 축제 마지막 주말(12-13일) 루라 몰(Leura Mall) 및 중심가인 메갈롱 스트리트(Megalong Stt)에서는 130여 개의 스톨들이 설치돼 이 지역에서 나오는 갖가지 식물, 공예품, 홈메이드 식료품, 다양한 기념품 등을 판매된다. 매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들기 때문에 주최 측에서는 대중교통(기차)을 이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문의: bookings@leuravillage.com.au)

 

▪ 일시: 10월5~13일, 하루 종일

▪ 장소: Leura 지역 여러 곳, Blue Mountains

▪ 가격: Combined ticket $30(모든 정원들을 다 볼 수 있음), Single garden ticket $8(개별 정원 1개 구경), 16세 미만 무료, 티켓은 각 정원 입구 혹은 역 근처 Leura Mall에 있는 축제 안내소(19-21 Fitzroy St)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 웹사이트: https://www.leuragardensfestival.com.au/

▪ 문의: 0431 095 279, leuragardensfestival@fastmail.com.au

 

이기태 기자 francislee@koreanherald.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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