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앞두고 더니든 한인회(차경일)가 지역의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함께 하는 보은의 자리를 가졌다고 전해왔다.

 

11월 22일(일) 정오부터 모스길(Mosgiel)의 재향군인회(RSA) 클럽에서 개최된 이날 모임에는 이상진 뉴질랜드 주재 한국대사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피터 코넬(Peter Connel)과 켄 라이트(Ken Wright) 등 3명의 참전용사들이 가족들과 함께 자리했으며 차 회장을 비롯해 김의자 뉴질랜드한인회 총연합회 수석 부회장 등 모두 4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멜리사 리 국민당 국회의원과 대사관 이정한 서기관도 자리를 함께 했으며, 참석자들은 마련된 점심을 함께 나누면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2시간 반가량 행사를 이어갔다.

 

 

한인회 측에서는 지금까지 25년째 매년 참전용사들과 그 가족들을 초청하는 행사를 갖고 있지만 이제는 많은 참전용사들이 별세하거나 거동이 어려워 아쉽다면서, 그러나 앞으로도 용사들의 가족들과 연결되는 모임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전해왔다.

 

또한 금년도 행사에는 특히 지난 6월 부임한 이상진 대사와 함께 5선 의원으로 당선된 멜리사 리 국회의원이 참석해 더욱 뜻이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면서 감사를 표시했다.

 

김의자 부회장에 따르면 오타고 지역에는 현재 모두 5명의 참전용사들이 생존해 있는 데, 그중 2명은 각각 고어(Gore)와 알렉산드라(Alexandra) 지역에 따로 거주해 이날 모임에는 참석하지 못 한 것으로 알려졌다.

  • |
  1. 33.jpg (File Size:122.3KB/Download:23)
facebook twitter google plus pinterest kakao story band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3183 호주 ‘멋글씨가’ 강병인 작가, 예술작품으로써의 한글의 매력 선보여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9.
3182 호주 호주 초-중등학교 교장단 한국 방문연수, 4년 만에 재개돼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3181 호주 “21세기 글로벌 리더로...” 동포자녀 청소년 대상 ‘민족캠프’ 성료 file 호주한국신문 23.10.12.
3180 호주 노동절 연휴의 주말 음악 이벤트 참석했던 한인 청년, ‘안타까운 죽음’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3179 호주 금산 세계인삼축제, ‘엄마 행복하세요’ 슬로건으로 10월 6일 개막 file 호주한국신문 23.10.06.
3178 호주 34대 시드니한인회, 오혜영-신정구 회장단 체제로... 여성 회장은 ‘첫 사례’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8.
3177 호주 “본국 정부의 한반도 평화-통일 로드맵 등 평통 본연의 의무, 최선 다하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8.
3176 호주 “투표소, 꼭 가셨으면 합니다”... 내일, 34대 시드니한인회장단 ‘투표’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3175 호주 시드니 동포단체들, 22대 한국 총선 기해 재외 투표율 제고 ‘앞장’ file 호주한국신문 23.09.21.
3174 호주 주시드니총영사관, 여권발급 기간 단축 시행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3173 호주 ‘디자인과 예술의 경계’를 만들어가는 작가 이광호, 시드니 관객과 만난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3172 호주 21기 평통 호주협의회, “동포들과 함께 바른 통일 담론 만들어가겠다” file 호주한국신문 23.09.15.
3171 호주 4개 팀의 34대 한인회장단 후보들, 공통된 공약은 ‘한인회관 확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3170 호주 올해 금산 세계인삼축제, ‘엄마 행복하세요’ 슬로건으로 인삼 효능 강조 file 호주한국신문 23.08.31.
3169 호주 한국어 채택 학교 학생들의 장기자랑... ‘문화경연대회’ 개최 file 호주한국신문 23.08.25.
3168 호주 ‘마음의 고향’에서 ‘기생충’까지... 시드니서 즐기는 시대별 한국 영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3167 호주 동포기업 ‘피다코’, 부동산 개발 이어 연어양식업으로 사업 확대 file 호주한국신문 23.08.17.
3166 호주 호주서 발간되는 종합문예지 ‘문학과 시드니’, 디아스포라 우수문예지 선정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3165 호주 ‘선핵’ 기조 유지하는 대북 전략, ‘비핵화의 실질적 이익 모델 제시’ 중요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
3164 호주 “대한민국의 눈부신 성장 바탕에는 한국전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이...” file 호주한국신문 23.08.03.